Ⅰ. 두 이집트인이 있었다 케오프스 혹은 쿠푸 왕 하트셉수트 Ⅱ. 고대 그리스 로마와 점입가경 페리클레스 알렉산드로스 대왕 한니발 클레오파트라 네로 Ⅲ. 이상야릇한 사람들 훈족의 아틸라 왕 샤를마뉴 대제 고다이바 루크레치아 보르자 펠리페 2세 Ⅳ. 몇몇 큰일을 낸 사람 루이 14세 마담 뒤 바리 표트르 대제 예카테리나 여제 프리드리히 대왕 Ⅴ. 유쾌한 영국 정복왕 윌리엄 헨리 8세 엘리자베스 여왕 조지 3세 Ⅵ. 이제 새로운 곳으로 행운의 레이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몬테수마 존 스미스 선장 마일스 스탠디시
“익살과 해학의 세계사. 이보다 더 즐겁고 유쾌한 역사 수업은 없다.” 가볍고 해학적인 역사 비꼬기 -역사라고 하면 으레 유구한 역사적 흐름이라는 무게감이 떠오르게 되지만, 에드워드 카의 명언대로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한다면 우리들의 시간 속 대화가 조금은 가볍고 해학적이라고 하더라도 큰 무리는 아닐 성싶다. 특히 오늘날처럼 가벼움이 무거움을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감추어진 또 다른 측면들을 살피고 있다. 저자는 역사 발전이라는 잣대로 위인전을 쓰고 있는 게 아니라, 소박한 한 인간의 입장에서 그들의 위업에 감추어진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내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의 가볍고 해학적인 역사 평가는 단순한 비아냥거림이 아니라 그가 16년 동안 세심하게 찾아낸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천착했던 박물학 시리즈 완결편으로서, “인간”이라는 결코 만만찮은 동물의 특성에 대한 저자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담고 있으며, 또한 결코 행복했다고 볼 수 없는 한 은둔자의 인생 역정이 녹아 있다. -맨해튼 인근의 존스 아일랜드에서 10년, 그리고 뉴욕의 아파트에서 20년, 도합 30년을 은둔과 칩거의 인생을 살았던 그는 앞에 나서는 행동을 달가워하지 않았으나, 정신을 어지럽히는 시끄러운 소음에 대해서만큼은 절대 용서가 없었다. -이를테면 옆집에서 들리는 노랫소리, 이웃들의 수군거림, 지루한 연설, 진군 나팔 소리, 전쟁, 혁명, 파괴 등 일상적 평온을 깨뜨리는 모든 소음은 그에게 있어 악(惡)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는 저자의 삶의 철학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 펼쳐지는 익살과 해학의 밑거름을 이루고 있다. -윌리엄 쿠피는 뉴욕의 아파트에서 쫓겨날 상황에 처하자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자살해 이 책은 결국 그의 유작이 되고 말았지만, 역사학계에서 정확한 사실 발굴로 큰 호평을 받고, 비평가·독자들로부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CBS의 “올해의 역사책”으로 선정되는 등 그의 최대 성공작으로 남게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역사적 인물들 -위대한 피라미드 건설자 케오프스 혹은 쿠푸 왕 / 수염을 붙인 여왕 하트셉수트 -새대가리 정치가 페리클레스 / 눈물 젖은 세계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대왕 / 코끼리 장군 한니발 / 남자들에 치인 비운의 여인 클레오파트라 / 미친 가수 황제 네 로 -코를 뭉갠 야만족 훈족의 아틸라 왕 / 중세의 원리주의자 샤를마뉴 대제 / 신이 선물한 애마 부인 고다이바 / 자연 발생적 살인마 루크레치아 보르자 / 지나친 참견꾼 펠리페 2세 -바람둥이 태양왕 루이 14세 / 루이 15세의 연인 마담 뒤 바리 / 주정뱅이 개혁가 표트르 대제 / 바람둥이 이방인 여인 예카테리나 여제 / 현대 독일을 만든 예술가 지망생 프리드리히 대왕 -채찍 든 성도착자 정복왕 윌리엄 / 아내를 두 명 죽인 국왕 헨리 8세 / 독신주의 욕심쟁이 엘리자베스 여왕 / 너무나 많은 조지들 조지 3세 -최초의 아메리카 탐험자 행운의 레이브 / 비운의 허풍쟁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어리둥절한 아스텍 몬테수마 / 포카혼타스의 연인 존 스미스 선장 / 최초의 아메리카인 마일스 스탠디시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