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중국관은 '도' 아니면 '모'라는 식의 흑백논리에 사로잡혀 있다. 중국경제에 조금만 문제라도 생겼다 하면 바로 위앤화가 평가 절하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이 개방한다고 하자 그 큰 시장이 모두 우리 것인 양 들떴고 "상하이 경제가 천지개벽했다"고 할 땐 저 넓은 대륙에서 유독 상하이로만 눈길을 돌리곤 했다. 그리고 지금은 중국 특수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WTO특수에다 베이징올림픽 특수, 한류 특수까지...... 과연 그럴까? 이 책은 딱딱하게 풀어놓은 경제이론서가 아니다. '중국시장이 커진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도 아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고나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문제들을 색다른 시각과 명쾌한 분석으로 현장감 있게 접근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