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국내 최초의 본격 명화집 ㆍ세계적인 신화 전문가 20명이 공동 집필 ㆍ엄마와 함께 상상력과 호기심, 그리고 미적 감각을 키워 주는 필독서 ㆍ스스로 탐구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역사 여행 ㆍ세계의 신화와 문명사를 이어 주는 새로운 도판과 지도 수록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에서 찾아낸 최고의 명화로 세계의 신화와 문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한눈에 보여 줍니다!
신화는 단순히 지어 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신화 속에는 인류의 문명과 사람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이 낯설고도 신비한 신들의 이야기를 명화와 함께한다면 더 생생하고 재미있어집니다. 아이들 스스로 상상하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새로운 호기심도 자꾸 생깁니다. 자, 이제 엄마와 함께 세상을 보고 읽는 눈을 한 단계 높여 보세요.
엄마와 함께 오르페우스와 아이네이아스 이야기를 미리 들여다봐요! 음악의 신 칼리오페의 아들로 태어난 오르페우스는 음악을 몹시 사랑하는 청년이었지요. 그가 리라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를 때면 온갖 동물들이 다가와 귀를 기울였고 이런 오르페우스의 모습을 많은 여인들이 사랑했습니다. 그 많은 여인들 중 오르페우스가 사랑한 사람은 오직 에우리디케 뿐이었고요. 에우리디케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오르페우스의 노래는 더욱 더 아름다워졌지만 이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로 바뀌고 말았어요. 에우리디케가 독사에게 발목을 물려 죽고 말았거든요. 사랑을 잃은 오르페우스는 더 이상 잃을 게 없었지요. 사랑의 노래를 무기 삼아 오르페우스는 죽은 자만이 갈 수 있는 저승으로 에우리디케를 찾아갔습니다. 저승을 다스리는 신 하데스마저도 오르페우스의 사랑과 노래에 감격해 이승에서의 사랑을 한 번 더 허락했어요.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었지요.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보다 한 발 앞서 가면서 이승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뒤 따라오는 에우리디케를 돌아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불행히도 이승의 문턱 앞에서 오르페우스는 뒤를 돌아보았고 다시 에우리디케를 잃고 맙니다. 오르페우스는 슬픈 노래로 세월을 보내며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들을 못 본채 했고 이에 화가 난 여인들은 오르페우스를 죽이는 것으로도 모자라 머리까지 잘라버렸어요. 주인을 잃은 오르페우스의 리라는 하늘의 별자리가 되어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슬픈 사랑 노래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지요. 이탈리아의 새로운 왕국을 세운 아이네이아스 곁에도 목숨을 걸만큼 그를 사랑한 여인 디도가 있었습니다. 건국을 위하여 아이네이아스가 자신의 곁을 떠나려 하자 디도는 그를 비난했지만 결국은 아이네이아스의 칼로 자결하면서 그를 보내주었지요. 아이네이아스에게는 사랑보다도 새로운 왕국을 세울 왕의 운명이 더욱 중요한 것이었어요. 오르페우스가 사랑을 찾아 저승을 찾아갔던 것처럼 아이네이아스는 통치의 지혜를 찾아 저승을 찾아갔지요. 저승을 찾아 떠난 용기와 그 곳에서 얻은 지혜로 아이네이아스는 새로운 왕국을 세웠고 300년 뒤 이들의 자손들은 그 땅에 로마를 건설했습니다. 이 로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전사 호라티우스의 이야기까지 함께 살펴볼까요?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명화가 제대로 들어 있는 최초의 세계 신화와 문명 이 책은 전 세계 곳곳의 신화를 집대성한 최초의 어린이 책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각 지역별로 전해지는 신화를 이 책만큼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책은 없습니다. 20명의 전문가가 방대한 세계의 신화를 정리하면서 고대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신화와 인류 문명사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도판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희귀 자료와 개인 소장품 등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세계의 신화와 문명을 생생하게 정리한 책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하나하나 풀어내어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 준다면 훌륭한 학습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화와 문명의 숨결을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줍니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호기심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바쁘다고, 귀찮다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엄마 아빠가 아이의 호기심을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기쁨을 맛보기도 전에 마음속으로 포기하거나 좌절하고 맙니다. 어쩌면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거대한 신화를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저 하늘엔 누가 살고 있을까?’, ‘저 번개를 손에 쥐고 창을 던지듯이 던지는 이는 누굴까?’, ‘왜 아침이 되면 해가 뜨고 밤이 되면 달이 뜰까?’ 등과 같은 호기심이 신들과 그 이야기를 만든 것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자기 주도 학습’의 작은 불씨입니다. 엄마 아빠는 그 불씨가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도록 바람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내 아이에게 창의력과 상상력,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고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세계 곳곳에서 전해오는 신화와 문명 이야기보다 더 좋은 학습장은 없습니다.
엄마와 함께 읽는 재미에 미적 감각을 키워 가는 어린이를 위한 비주얼 북! 21세기는 영상의 시대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글자가 빽빽한 책보다는 만화나 그림책, 애니메이션을 더 재미있어 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감성과 미적 감각을 길러주는 교육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감성이 풍부하고 미적 감각이 뛰어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이 책이 그 길을 새롭게 제시해 줍니다. 호기심 천국, 상상력의 창고인 신화라는 이야기에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명화들을 더한 이 책은 어린이들의 감성 교육과 미술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엄마와 함께’하면서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 읽기에 그치지 않고 본문과 명화 속에서 더 깊이 있고 자세한 앎의 세계로 나아가게 해 줍니다.
* 이 책에 나오는 명화를 그린 주요 화가들 (가나다 순) ㆍ귀스타브 모로(1826~1898) 프랑스의 화가. 화가의 내면 세계를 주관적인 표현으로 나타내고자 했던 화가였어요. ㆍ니콜로 델 아바테(1509~1571) 이탈리아의 화가. 고전 신화를 넓은 풍경 속에서 그려내어 고전주의 풍경화를 이끌어 냈어요. ㆍ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건축가. 아름답고 온화한 인물화를 그렸으며 공간과 인체를 중심적으로 표현했어요. ㆍ롤란드 사베리(1576~1639) 벨기에의 화가. 정밀한 세부묘사와 환상적인 분위기가 결합된 그림을 그린 화가였어요. ㆍ리베랄레 다 베로나(1445~1529) 이탈리아의 화가. 선묘 표현이 유려했고 장식적인 화풍의 그림을 그린 화가였어요. ㆍ세바스티아노 콘카(1680~1764) 이탈리아의 화가. 로마의 성 루카 아카데미 원장을 맡기도 했던 18세기의 로마 대표 화가였어요. ㆍ벤저민 헤이든(1786~1846) 영국의 화가. 풍자적인 역사화를 그렸고 작품 속에서 엄밀함과 순수를 추구했어요. ㆍ얀 브뤼헐(1568~1625) 벨기에의 화가. 꽃과 과일을 주로 그렸던 화가였지만 후에 인물들을 작게 배치한 풍경화를 많이 그렸어요. ㆍ요아힘 파테니르(1485~1524) 네덜란드의 화가. 네덜란드파로서는 처음으로 풍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어요. ㆍ자크 다비드(1748~1825) 프랑스의 화가. 고전주의 미술의 대표자로 고대 조각의 조화와 질서, 장대한 구도를 추구했던 화가였어요. ㆍ지오반니 안토니오 소도마(1477~1549) 이탈리아의 화가. 라파엘로의 영향을 받아 전성기 르네상스의 고전양식을 전개했던 화가였어요. ㆍ주세페 체사리(1568~1640) 이탈리아의 화가. 교황청에서 일했으며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돔의 모자이크 등을 제작했어요. ㆍ페테르 루벤스(1577~1640)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벨기에의 화가. 명암을 대비적으로 표현하면서 관능적인 그림을 그렸어요. ㆍ피에르 게랭 남작(1774~1833) 프랑스의 화가. 아버지의 뜻에 따라 화가가 되어 신고전주의의 대표적인 화가로 성장했어요. ㆍ헨리 시돈스 모브레이(1858~1928) 영국의 화가. 주로 미국에서 활동했으며 풍경화와 인간적인 느낌이 나는 종교화를 그렸어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