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박홍 : 역사를 상대로 도박을 한 사제 - 민주총장 박홍의 빨갱이 사냥, 그 화려한 변식/김진아
3. 김영삼 : 고난의 시대에서 배반의 시대로 - 김영삼의 좌절과 그출로, 그리고 우리의 자화상/김민웅
4. 한완상 : 냉전의 덫에 걸린 자유주의자의 꿈 - 통일 총리 한완상의 예견된 좌절/김교만
5. 김대중 : 김대중 죽이기는 끝나지 않았다 - 김대중을 둘러싼 광기의 정치사/김삼웅
6. 리영희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리영희의 진실을 위한 투쟁/강준만
7. 조정래 : 두 벌의 시나리오와 두 통의 유서 - 태백산맥으로 분단의 벽 뛰어넘은 조정래/황광수
8. 윤이상 : 좌절된 귀향의 꿈 - 세계 속에 통일음악을 꽃피운 윤이상/문부식
9. 서준식 : 인간은 과연 존엄한 존재인가 - 인권전도사 서준식의 삶과 투쟁/강준만
`레드 콤플렉스`는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와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전쟁을 했고, 지금도 대립체제가 계속되고 있으니 적대감의 대상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적대감을 정치체제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문제를 일으켜 왔었다. 신간 `레드 콤플렉스`는 바로 집단정신병증인 `레드 콤플렉스` 의 실체와 그 심각도를 분석한 책이다. `광기가 남긴 아홉개의 초상`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레드 콤플렉스`를 전파하고 그 피해를 당하는지를 철저히 파헤쳤다. 지금을 사는 대표적인 레드 콤플렉스의 전파자와 그 피해자 9명을 집중 조명했다... 이 책이 다른 사회과학서나 인물평전과 다른 것은 `이념` 자체를 파고들기 보다는 사회병리현상의 하나인 레드 콤플렉스가 우리들 내면에 얼마나 깊숙이 감염돼 있는지를 다뤘다는 점이다. 레드 콤플렉스는 독재집단에게는`정치적 자산`과 같다. 그러나 민족, 국가차원에서 볼 때는 암과 같은 존재라고 저자들은 진단해 내고 있다. 또 레드 콤플렉스는 오히려 국가 안보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