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친절한 소개말 #첫째 이야기 어리석은 미다스 왕과 황금 손 #둘째 이야기 판도라와 비밀의 상자 #셋째 이야기 피그말리온, 그의 험난한 사랑 이야기 # 넷째 이야기 페르세포네 납치사건 # 다섯째 이야기 잘난 척하는 아라크네 # 여섯째 이야기 페르세우스 vs. 심술쟁이 왕들과 엄청 못난이 괴물 # 일곱째 이야기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기분 나쁜 사랑 이야기 # 여덟째 이야기 잠깐 날다 만 이카루스 # 아홉째 이야기 헤라클레스와 (얼추) 10가지 임무 드디어, 마침내 이 책의 끝 깨알 같은 재미가 있는 부록
신화,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푹 빠져드는 유쾌한 그리스 신화 서양 고전 스토리텔링의 원형인 ‘그리스 신화’는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하지만 신화 속에 등장하는 무수히 많은 인물과 관계도, 복잡한 에피소드는 어른들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한 권으로 읽는 놀라운 그리스 신화]는 간결한 구성과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화 속 세계로 푹 빠져들게 할 것이다.
아홉 개의 에피소드로 신화의 핵심을 읽는다. ‘미다스의 손’, ‘판도라의 상자’ 등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된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이외에도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 잘난 척하며 신의 권위에 맞서다 거미로 변해버린 ‘아라크네’, 욕심을 부리다 실패한 ‘이카루스의 추락’ 등 신화에서 차용한 이야기와 교훈은 매우 다양하다. [한 권으로 읽는 놀라운 그리스 신화]에는 이처럼 신화에서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에피소드 아홉 개를 추려 신화의 핵심을 간파할 수 있다.
지루한 설명 대신 쉬운 말투, 엽기적인 유머! 이제까지 우리가 읽어온 그리스 신화가 어려웠던 이유는 설명이 많아서다. 태초에 어디서 누가 태어나 누구를 낳고, 누구와 싸우는 등 신화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구조다. [한 권으로 읽는 놀라운 그리스 신화]는 지루한 설명을 과감히 배제하고, 쉬운 대화체와 엽기적인 유머로 어린이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유쾌한 만화를 통해 아이들은 신화의 시대적 배경에 친숙해지고, 신과 인간의 재치 넘치는 대화 속에서 각각의 에피소드가 지닌 교훈을 즐겁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그래픽과 차별화된 비비드한 색감과 경쾌한 일러스트 비주얼 시대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새로운 스타일이 필요하다. ‘신화’나 ‘고전’ 하면 떠오르는 구태의연한 이미지로는 아무리 신선한 내용이라도 제 빛을 발하지 않는다. [한 권으로 읽는 놀라운 그리스 신화]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일러스트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각 인물의 특성을 잘 살린 캐릭터와 익살맞은 표정, 만화의 표현을 극대화해주는 아기자기한 효과음, 그리고 중간중간 나와 투닥투닥 싸우며 웃음을 자아내는 양 무리는 이야기 속에서 톡톡한 감초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과 인간, 영웅과 상상 속의 괴물, 각양각색의 조연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화려한 비주얼의 매력에 푹 빠져들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