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프롤로그 첫 번째 만남 목표의 본질을 보라 두 번째 만남 비전과 욕심을 가져라 세 번째 만남 꿈꿀 수 있는 자격을 갖춰라 네 번째 만남 세상과 싸우고 또 화해하라 다섯 번째 만남 나를 이겨라 여섯 번째 만남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맞춰라 일곱 번째 만남 믿어라 그리고 간절히 바라라 에필로그
일과 삶의 아름다운 프로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셀픽션(Selfiction)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는 자기계발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김현정이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이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이다. 젊음 속에는 환상과 현실이 공존한다. 따라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막연한 꿈과 용기, 두려움이 함께 하게 마련이다. 미래에 자신이 변할 것이라는 것은 알면서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미처 깊이 생각해보지 못하는 젊은 여성들. 그들에게는 아직도 수백년간 내려온 아름다운 신데렐라의 꿈, 한때 많은 여성들을 열광케 했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화려한 성공에 대한 열망이 존재한다. 그러면서도 그 속에는 사회적 이슈와 지탄이 되었던 된장녀에 대한 남모를 자책도 존재한다. 이 책은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불안해하고 의심하며 방황하는 수많은 젊은 여성들을 위해 소설형식으로 쓰여진 셀픽션(Selfiction)다.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면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믿음을 갖고 이 땅의 여성들이 세상이 만들어놓은 꿈같은 미래를 그저 그리고 바라기보다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을 딛고 올라서라고 말한다. 주인공 몽실(夢實)은 중견기업 홍보팀 4년차 직원. 대기업 붙을 때까지 다닌다고 들어와놓고는 벌써 만 3년 넘게 다니고 있다. 지난 3년간 대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와 이력서만도 100통은 넘는다. 그렇게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라며 우울해하던 몽실은 어느 날 뉴욕행 여행을 결심한다. 독특한 개성과 패션감각을 지니고 사는 뉴요커들, 당당한 성공맨들의 거리 월스트리트, 명품숍이 즐비한 맨해튼의 5번가, 여유 있는 뉴욕 센트럴파크의 풍경 등을 꿈꾸며. 하지만 몽실이 만난 뉴욕의 첫모습은 그녀의 상상을 뒤엎는다. 말쑥하게 차려입은 남녀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꽉 찬 뉴욕의 새벽 전철역은 몽실이가 살던 노원역의 모습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았던 말끔한 정장 차림에 스니커즈와 배낭,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들이 독특한 멋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니라 비싼 교통요금에 걷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어 아무리 멋쟁이라도 스니커즈에 배낭밖에 선택할 수 없음을, 그리고 멋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지는 ‘손에 들고 다니는’ 그들의 커피는 한가로이 앉아 커피마실 시간조차 즐길 여유가 없는 도시인의 표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뉴욕의 또 다른 모습에 다소 놀란 몽실은 맨해튼을 떠나는 페리를 탑승하게 된다. 그리고 갑판에 있는 벤치에서 책 한 권을 발견한다.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 알송달송한 글귀들이 적혀 있는 그 책을 몽실이 들여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흔들리고 정신을 잃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몽실은 10년 후 어느 날로 가서 인생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7명의 여성들과의 만나게 되는데…. 결국 그녀들과 하루 동안의 만남을 통해 몽실은 매일매일 꿈을 가지고 나를 이겨나가다 보면 자신의 이름처럼 꿈[夢]이 현실[實]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게 된다.
수차례의 사례연구와 인터뷰, 심리학·교육학·경영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실질적·현실적인 자기계발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성과 실질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 우화라는 점이다. 스토리텔링의 픽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들과 그들이 나누는 대화, 메시지들은 저자가 지금까지 해온 사례연구와 인터뷰, 심리학·교육학·경영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이 경험하고 수차례의 리서치를 통해 얻은 많은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커리어 관련 정보들을 자세히 싣고자 함으로써 좀더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다. ‘그림 같은 초원’이 아닌 ‘사막과도 같은 현실’에 대한 저자의 구체적인 설명과 묘사는 읽는 이들에게 기존의 여성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커다란 설득력으로 독자들의 특별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