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Y WAY 日新 又 日新 ─── 15 5S 운동 ─── 17 내가 바로 서야 세상이 바로 선다 ─── 22 고난과 시련은 성공의 밑거름 ─── 26
2. 나의 옛날 이야기 내 고향 옥천 ─── 32 호적까지 고쳐 들어간 초등학교 ─── 34 학교는 행복의 샘 ─── 38 마을 최초의 공중목욕탕 ─── 41 할머니와 눈깔사탕 ─── 44 저울 손을 가진 아버지 ─── 47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 ─── 51 어머니께 물려받은 자존심 ─── 55 사랑하는 형제들 ─── 59 금자 누나 ─── 64 땅에서 엎어진 자 땅을 딛고 일어나라 ─── 67 연탄장사 ─── 70
3. 방황 청운의 뜻을 품고 ─── 75 박모삼천 ─── 78 첫사랑 ─── 83 대홍수의 기억 ─── 86 나는 어디로 ─── 89 행운과 횡재 ─── 91 점점 초라해지는 나 ─── 94 어머니의 죽음 ─── 96 방황의 한가운데에서 ─── 101 아버지, 용서하세요 ─── 104
4. 다시 태어나다 훈련소에서 부른 <어머니 은혜> ─── 111 악으로! 깡으로! ─── 114 부러질지라도 강할 때는 강하게 ─── 116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를 때 ─── 120 바리톤과 소프라노의 합창 ─── 123 눈물 젖은 도시락 ─── 126 꿈에 그리던 대학 ─── 128 맨손으로 만든 테니스장 ─── 131 졸업 그리고 또 다시 시작 ─── 134 미역국 사랑 ─── 137
5.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다시 거친 바다로 ─── 145 차고지에서의 첫 출발과 통곡 ─── 148 여보, 고맙소! ─── 151 아이도 울고, 엄마도 울고 ─── 155 재도전 ─── 158 성공의 비밀 ─── 161 포니 중고차 ─── 164 원하공영의 설립 ─── 167 현장의 새마을차 ─── 170 하룻밤에 4가지 사건 ─── 172 안전 또 안전 ─── 175 분쟁은 사회가 건강하다는 증거 ─── 177 청계천 공사와 신공법 ─── 179 청계천 거지 ─── 183 위기탈출의 지혜와 경험 ─── 185 새벽에 달려간 위기의 현장 ─── 191 물벼락, 날벼락 ─── 1195 낙동강의 강바람을 맞으며 ─── 198 인재는 키우기 나름 ─── 204
6. 서로 돕는 세상 JSF 모임 ─── 209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으로 취임 ─── 213 한국어울림복지협회 ─── 217 Win-Win 전략 ─── 223 서로 돕고 사는 세상 ─── 225 공명정대함과 투명함 ─── 233 내가 남기고 갈 수 있는 것 ─── 236
7. 신기술이 경쟁력이다 기술이 무기인 시대 ─── 245 아스팔트 포장신기술 ─── 249 1994년의 교훈 ─── 252 이분위소발파 공법 ─── 255 노넥스 프로젝트 ─── 257 그 밖의 신기술들 ─── 263 그래도 실패는 있다 ─── 267
■ 에필로그 ─── 272
[프롤로그] 나는 누구인가? 난 무엇을 위해 이토록 뛰고 또 뛰어다닌단 말인가? 사업밖에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려가던 내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거울을 들여다보니 시련에 맞서 싸우느라 꺼칠하기만 했던 청년 박덕흠의 얼굴은 어디로 가고, 여유와 윤기가 흐르는 중년의 낯선 박덕흠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나는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늘과도 같은 부모님의 절대적 사랑. 지치고 힘들 때 언제나 말없이 나의 곁을 지켜준 가족들의 사랑.
사업이 잘될 때는 물론이거니와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도 한결같이 나를 믿고 따라와 준 부하직원들의 사랑.그리고 오늘날 내가 있기까지 따뜻한 격려와 진심 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은, 내가 아는 모든 지인들.그들에게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을 어찌 어찌 이 지면을 통해 다 나열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멍하니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거울 속의 내가 나를 향해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박덕흠, 이젠 네 차례야. 네가 받았던 것처럼 너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해야지?”
정신을 차리고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내가 받은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해야 한다…….’곰곰이 따져 보니 난 내가 받은 사랑만큼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지 못한 것 같았다. 비록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한 회사의 사장이 되어,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어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지만 어떻게 그것만으로 내가 받은 한없는 사랑을 다 갚았다고 할 수 있겠는가.그렇다! 난 ‘사랑의 채무자’였다.‘백년도 안 되는 한평생, 살면서 빚은 지지 말아야지.’그날 이후 나는 베푸는 것이 아닌, 갚는다는 심정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조금씩, 더 조금씩 내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건 내 마음을 나누면 나눌수록 받는 사람보다 주는 내가 더 행복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지금. 나는 사랑이란 것이 마르지 않는 우물과도 같다는 것을 알았다.퍼내도, 퍼내도 금세 다시 고이는 샘이 깊은 우물. 나도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맑은 물을 머금은 채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샘이 깊은 우물과도 같은 사람.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