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달린 티셔츠를 입은 우리의 친구가 지옥의 아홉 구역을 다 돌아보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우리의 친구도 옛 시인 단테처럼 아름다운 베아트리체를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친구는 이솝과 함께 지옥을 구경하러 길을 떠납니다.
우리의 친구와 이솝은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는 도시, 디스를 구경하고, 사랑에 굶주린 외로운 괴물 프랑켄슈타인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뱀 모양으로 머리를 땋은 사나운 여자들과 마주쳐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지옥에 끌려온 역사 속의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을 21세기 현실 속에 재구성한 존 어가드의 재치와 키타무라 사토시의 감각적인 그림, 그리고 노경실 작가의 아름다운 번역이 어우러진 '어린이를 위한 신곡'입니다.
총 
멀티플라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