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목은 현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익숙함 때문에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고 오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수학이나 과학처럼 정확한 답을 요하는 것이 아님에도 초등학생용 참고 도서에조차 정보 전달에 치우쳐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과목에서 다루는 것은 정확한 답이 아닙니다. ‘사회’ 과목은 인간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와 그 해결책을 찾는 ‘관계’가 중심이 되는 학문입니다. 그것은 ‘관계’의 틀을 바르게 이해하고 정확한 ‘판단’을 요구함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판단은 사회의 지도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이게 필수적인 덕목입니다.
출동! 팡팡기자단 시리즈는 이 능력을 단순한 나열식 정보가 아닌 실제의 이야기 속에서 느끼고 알게 합니다. 그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어떻게 얻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의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사회의 큰 틀을 이해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기르게 됩니다.
팡팡기자단 법원으로 출동! 다랑 초등학교 4학년 3반엔 가녀린 소녀가 있다. 바로 팡팡 기자단의 막내 편집기자 송이의 단짝인 가나. 가난하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던 소녀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택시를 모는 아빠가 사람을 다치게 해 경찰서에 잡혀간 것. 차에 치이지도 않은 사람이 아빠를 고소했다는 단짝의 말에 송이는 깜짝 놀란다. 택시에 치이지도 않은 사람이 요구하는 엄청난 합의금. 소녀의 아빠가 감옥에 간다면 앞으로 소녀의 인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사건의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겨야 한다. 송이의 부탁을 받고 정의감에 불타는 달기와 도치! 팡팡 기자단의 취재 시작이다. 사건에 얽힌 진실을 기사에 담아내기 위해 경찰서로 향하는 달기와 도치. 그러나 합의에 실패한 소녀의 아빠에 대한 재판은 시작되고. 혀에 날이 선 듯한 검사와 변호사의 설전! 점점 더 소녀의 아빠에게 불리해지는 재판.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목격자가 증인으로 나타나 소녀의 아빠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증언까지 한다. 그러나 목격자와 차에 치였다는 사람에게선 음모의 냄새가 난다. 재판을 지켜보던 달기의 눈빛이 반짝인다! 혹시 말로만 듣던 사기단? 취재는 뒷전이고 사건을 직접해결하려는 도치와 냉철한 기자의 시각을 유지하며 취재를 하는 달기. 아이들에 의해 사기단의 내막이 조금씩 드러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