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장창 쭝국집 2. 임시 반장이 임시 선생님이라고? 3. 난 도둑이 아니야! 4. 고장난 요술통
주인공 왕양섭이네 집은 중화 요리집을 합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어머니가 양섭이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넵니다. 반장 연설문입니다. 양섭이가 반장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가 웅변 학원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해서 받아온 것입니다. 양섭이는 연설문을 들고 창고로 갔습니다. 반장 연설문을 달달 외워 반 아이들 앞에서 반장 유세를 멋지게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연설문을 읽던 도중 구석에 놓인 낡은 철가방 속에서 나온 도깨비를 만나게 됩니다. 배고픈 도깨비를 위해 자장면을 갖다 주자 도깨비가 그 대가로 소원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자기 엄마를 반장 엄마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도깨비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자기네 집에서 자장면 배달을 해 달라고 합니다. 도깨비가 가지고 있는 철가방은 뭐든 안에 넣어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신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깨비는 주인공 아버지 ？에서 자신의 이름이 ||^독갭이||^라고 소개합니다. 그 때부터 주인공은 도깨비를 형이라 부르며 친하게 지냅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하기도 하지요.
같은 반 친구 차웅이가 자신을 놀리자 ||^독갭이||^의 힘을 빌려 복수(?)를 하기도 합니다. 임시 반장인 차웅이는 ||^반장||^이 되기 위해 반 친구들에게 초콜릿을 돌리면서 반장 선거 때 자신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유치원 친구인 양섭이에게도 부탁을 하는데, 양섭이가 자신을 찍는다고 하자 반 친구들 앞에서 양섭이를 놀립니다. 창피를 당한 양섭이는 독갭이 형의 도움으로 차웅이를 혼내 줍니다. 얼마 후 우연히 슈퍼에서 차웅이와 마주칩니다. 그곳에서 차웅이는 슈퍼 가게 주인 아저씨로부터 도둑으로 누명을 쓰고 초콜릿과 ||^반장||^ 이름표를 빼앗깁니다. 친구가 도둑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양섭은 도깨비 형의 힘을 빌려 슈퍼 아저씨에게 통쾌하게 복수를 하게 됩니다. 헌데 이 일을 어쩌죠? 철가방에 쓰여 있는 ||^도깨비꺼||^라는 글자 위에 양섭이 아버지가 붉은 페인트로 ||^신속 배달||^이라고 덧칠하는 바람에 철다방이 그만 고장이 나고 만 거예요. 양섭이가 슈퍼 주인 아저씨로부터 되찾은 차웅이 ||^반장||^ 이름표가 고장난 철가방 덕분에 엉뚱하게도 주인공 어머니 엉덩이에 붙고 말았습니다. 다소 코믹하지만 주인공 어머니의 엉덩이에 친구 차웅이의 임시 반장 이름표가 척 달라붙어 결국 반장 엄마가 되는 꿈이 이루어집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