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 처진 어깨 / 바람 / 화장 / 아침식사 / 요리강습 / 새장 속의 새 / 애정의 표현
3. 행복이 가득한 시간 산토끼의 경주 / 연꽃 / 용의 해에 / 두더지의 구사일생 / 고슴도치 / 엄마의 냄새 돼지족발 / 호랑이와 폐디스토마 / 개구리
4.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음악회 / 기린봉 / 쌍둥이 달걀 / 생식세포 / 철사 한 토막 / 서향 / 나무 기러기
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자 땅강아지 / 상사화 / 집쥐 / 은행나무와 향교 / 풀 한 포기 / 버드나무 / 꿀벌예찬
우리는 가끔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합니다.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부모님을 위해,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해, 프러포즈를 받을 애인을 위해, 심지어는 자신을 위해 정성껏 선물을 고릅니다. 주는 사람의 마음과 받는 사람의 마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선물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선물 말고도 우리 주위에는 ‘특별한’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조물주가 우리에게 주신 ‘자연’과 ‘일상’이지요. 여기 한 노교수의 행복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출근길에 마주친 나팔꽃도, 산 위의 바위도, 예쁜 딸아이와의 추억도 모두 노교수에게는 삶의 행복이랍니다. 생물학자 특유의 관찰력과 지식으로 ‘자연’과 ‘일상’ 속에서 노교수는 진정한 ‘행복’을 발견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외면하지 못하고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행복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뒤에서 바라본 선배의 처진 어깨가 얼마나 고상한지, 버려진 철사 한 토막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 매일 졸기만 하던 음악회에서 어떤 기쁨을 느낄 수 있는지, 길가에서 발견한 작은 개구리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는 기분 등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고 쉽게 지나쳐 버리는 모든 것이 때로는 우리의 삶에 ‘행복’을 선사한다고 노교수는 이야기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내 마음 속과 내 주변에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들은 ‘나는 행복하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불평과 원망만 늘어놓을 때가 많습니다. 이제 불평과 불만을 말하는 것을 그만두고 가만히 행복을 느껴보도록 하세요. 왜냐하면 행복은 바로 내 마음 속, 내 주변에 있으니까요. 책 속에는 노교수가 직접 관찰하며 스케치한 아기자기한 삽화와 함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삶의 이야기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이 이야기보따리가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삶의 발견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할 것입니다. 책을 읽다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찬찬히 느껴보세요. 여러분에게 보내는 행복의 메시지가 들릴 거예요.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바로 당신에게 드리는 ‘행복한 선물’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