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천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했던 곰곰이. 하지만 곰곰이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그러면 싫어요]에서 우리 곰곰이는 한 번도 웃지 않아요. 그만큼 아주 진지하게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지요. 다양한 환경 오염의 원인과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매연이 나오면 곰곰이는 숨쉬기가 힘들어서 싫대요. 다음 페이지로 넘기면 참새도 마스크를 쓰고 있어요. 공기 오염으로 나무와 새들도 힘들어하는 것을 보여 주지요. 농약을 너무 많이 뿌리면 안 되는 이유, 쓰레기를 마구 버리면 안 되는 이유, 물이 오염되면 안 되는 이유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곰곰이가 싫어하는 이런 환경 오염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곰곰이는 생활 속으로 돌아와서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해요. 자동차를 운전하는 아빠에게 주의를 주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자 아저씨를 따끔하게 혼내지요. 가루비누를 많이 쓰는 엄마도 예외가 아니에요.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요. 이 책을 통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환경 지킴이가 될 수 있어요.
tip 마지막 페이지에는 부모들을 위해 가이드 글을 수록하여 이 책을 200%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면 싫어요]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 물 아껴 쓰기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생활 습관이 되도록 지도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