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의 그림으로 함께 키워 보는 상상력! 곰곰이가 별, 구름, 상자 등을 그리면 여러 가지 ‘탈것’이 뿅 나타나요! 스토리텔링으로 여러 가지 탈것의 낱말을 배우며 어휘력 UP!
아이들이 별을 그리면 그 옆에 달을 그리거나 상상해 보기 마련. 하지만 <곰곰이>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뭘 그릴까]의 스케일은 조금 달라요. 예를 들어, 앞 페이지에서 곰곰이가 낙서처럼 별을 그리고 있으면, 다음 페이지에서는 로켓이 ‘슝’ 날아가요. 별을 그리던 곰곰이가 깜짝 놀라지요. 이런 식으로 계속 곰곰이가 그린 그림 다음 상황을 함께 상상해 보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구름을 그리면 비행기, 물결을 그리면 배, 불을 그리면 불자동차가 나타나요. 네모난 상자를 그리면 그 짐을 실으러 트럭이 오지요. 이처럼 우리 일상과 밀접한 소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탈것’이 등장하여 같이 탈것 관련한 낱말을 익히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기존의 방식처럼 해당 그림과 낱말 1:1로 연결되는 콘텐츠로 낱말을 익히고 암기하는 것보다, [뭘 그릴까]처럼 이야기 상황 속 다음 장면을 상상하며 익히면 각 탈것이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것인지도 알게 됩니다. 바로 스토리텔링의 힘이지요.
열린 결말로 책을 다 읽은 뒤에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곰곰이가 활짝 핀 꽃을 그려요. 하지만 그 다음 페이지가 없어요. 거기에서 이야기는 끝이 나지요. 도대체 무엇이 나타날지는 각각 상상해 보게끔 열린 결말로 끝을 맺고 있어요. 왕자님이 마차를 타고 와서 꽃을 가져다가 공주님에게 줄 수도 있고, 자동차가 나타나서 꽃을 싣고 갈 수도 있지요. 곰곰이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꽃을 보러 올 수도 있고요. 정답이 따로 있지 않아요. 아이들 머릿속 생각이 모두 정답이지요.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려 보게 하고, 다음 장면을 함께 상상해 보면서 상상력 놀이를 할 수 있어요.
tip 마지막 페이지에는 부모들을 위해 가이드 글을 수록하여 이 책을 200%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뭘 그릴까]에서는 아이들이 아무리 무엇인지 통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리더라고 “그게 무슨 자동차니?” 하는 식으로 반응하지 말 것을 조언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림이 엉성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 칠 수 있게 돕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