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는 그 사람의 품성이 드러나는 유일한 출구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보여지는 자신의 인격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글씨를 잘 쓸 수 있다는 것은 사회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격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글씨를 잘 써도 그만. 못써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우리 주변에는 많습니다. 글씨는 품성의 일면으로써 우리가 의식 못하면서 마시는 산소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글씨로써 연마된 심연은 항상 고요하면서 과단성이 있고. 항상 치밀하면서 온유한 인성이 스스로 길러집니다... - 머리말 중에서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