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옆에 있는 것조차 싫어하는 한 소년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강아지의 이야기입니다.
소년은 강아지를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옆에 있는 것도 다가오는 것도 너무나 싫어하죠. 그런데 강아지는 소년의 이런 마음을 잘 모르나봐요. 그렇게나 싫어하는데도 소년 옆에만 있으려하고 소년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합니다. 처음에는 싫다고만 얘기했었던 소년이었지만 소년의 주위를 맴도면서 온갖 귀여운 행동들을 하는 강아지에게 결국 항복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둘은 마침내 제일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거든요.
아이들은 동물을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처음 접할 때에는 무엇이 그리도 싫고 무서운지 겁을 내기만 합니다. 이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소년처럼 말이죠. 그러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점을 닮은 아이와 동물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금새 친구가 되어 버린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