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늘로 날아간 초록이 - 버릇없이 행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2. 훠이 아줌마와 곰곰이 - 내 욕심만 채우면 행복할까요? 3. 순진한 아기양 뽀송이 - 왜 욕을 하면 안 되나요? 4. 세상에서 가장 멋진 말 - 자신감은 중요한가요? 5. 간지러워, 간지러워 - 혼자서도 즐거울까요? 6. 동동이의 노래 연습 - 내 생각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7. 곰돌이 아저씨가 하고 싶은 일 -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너라면 어떻게 할래?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자아가 확립되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습니다. 동물의 특징을 잘 살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의 동화들은 이것은 바른 행동, 저것은 나쁜 행동이라고 고정지우지 않습니다. 동화를 읽고 어린이가 스스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른들에게도 함부로 대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드는 청개구리 초록이, 자꾸만 욕을 하게 되는 아기양 뽀송이, 한밤중에도 시끄럽게 노래하는 아기소 동동이 등 우리 어린이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동물들이 잔뜩 등장합니다. 동화를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자, 너라면 어떻게 할래?
“안 돼요”는 그만. 아이 스스로 판단하게 해 주세요. 예의 없이 행동하면 안 돼요, 욕심을 부리면 안 돼요, 욕을 하면 안 돼요, 친구들과 싸우면 안 돼요,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들면 안 돼요. 언제나 어른들은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아이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들뿐입니다. 이유도 모르는 채 하지 말라는 말만 듣는다면 아이들은 당연히 반발심을 갖게 되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항상 야단만 맞아서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라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의 나쁜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따끔한 회초리보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생각의 전환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싫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싫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세요.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기말 ‘풍이’는 달리기를 못하는 자기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재능을 인정받게 되면서 점차 자신감을 가지고 활기차게 생활하게 되지요. 모든 사람이 꼭 한 가지만 잘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숨겨진 재능이 있고 그 재능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주변의 믿음과 칭찬이지요. 아이에게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 주는 내용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믿고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