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이나 구전 동화를 통해 전해져 내려온 도깨비의 엉뚱함과 실수 연발의 행동은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다. 사람에게 한 번 진 빚을 다 갚고서도 날마다 반복해서 갚다가 나중엔 너무 낭비가 심하다는 죄로 도깨비나라 임금에게 벌을 받는 꼬마도깨비, 사람의 꾀에 넘어가 다시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는 도깨비는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일맥 상통한다. 이렇듯 어릴 적 상상으로만 그려본 도깨비가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부록으로 들어 있는 ‘도깨비를 알자’에서는 도깨비의 성격, 도깨비가 좋아하는 것들을 실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도깨비에 대한 친근감을 키워 줄 것이다. 어린이들이 도깨비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배웠으면 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