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쓰는 물건들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쓰는 물건들이 어떤 길을 거쳐 우리의 손으로 들어오는지 보여 줍니다. 이 책에 실린 물건은 병, 만화책, 털 스웨터, 플라스틱 장난감, 축구공, 청바지, 껌 등 모두 어린이들이 흔히 접하고, 또 좋아하는것 일곱 가지입니다. 물건이 흔하다 보니 어린이들은 무엇이든 쉽게 사고, 또 잃어버려도 별로 찾을 생각을 안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린이는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다루는 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습니다. 또 같은 물건이 있어도 부모에게 조르면 언제든지 구할 수 있고, 슈퍼마켓이나 문방구에서 쉽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자주 쓰는 일곱 가지 물건의 재료가 어디에서 생산되고, 어디로 보내져서, 어떻게 포장되어 슈퍼마켓이나 문방구, 또는 가게에 들어오는지 자세히 보여 줍니다. 모래에서 어떻게 유리병이 만들어지는지, 축구공이 밭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지만 청바지는 왜 그럴 수 있는지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물건이 만들어지기까지 관여하는지 보여줍니다. 주제마다 펼침 그림으로 시원하게 그 과정을 보여 주고, 만화와 같은 그림이어서 재미있고 쉬워 보입니다. 본문에서 주는 정보도 간결하게 절제되어 있어서 어린이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에게 자주 쓰는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좋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총 
멀티플라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