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1 과학의 문화적 의의 2 과학의 역사와 문화 발전 3 현대 과학과 과학기술 문명 4 21세기 과학의 전망과 과제 5 과학과 다른 분야의 만남 부록 참고 문헌 찾아보기
일상 속의 과학 우리의 일상생활에서의 과학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과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과학이란 과학자들만의 것이며, 일반인들은 그 혜택을 고맙게 생각하고 살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과학이 아직 우리의 문화 속에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즘 음악, 미술등의 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많은 종류의 학문들이 문화와 접목을 시도하고 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런데 과학 분야의 경우, 몇몇 과학자들의 노력이 계속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과 문화의 풍부한 접점에 비하여 인구가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과 문화의 만남에 대한 탐색은 더 많은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일상과 밀접한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혀 '인간을 위한 과학'의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작업이다. 태초에 과학과 인문학은 하나였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과학 만능주의'라며 인문학의 고사를 걱정하고,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사회가 이공계를 무시한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그렇지만 차분히 학문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과학과 인문학은 상치되는 이념을 위하여 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인간을 위한다는 점에서는 지금도 하나와 다름없다. 과학과 문화의 화합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전공의 대학 신입생들과 함께 '과학과 문화'라는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 앞에 내놓은 화두를 정리한 것이다. 문화와 더불어 발전해온 과학의 역사를 돌아보고 난뒤, 현대 과학의 기반이 되는 중대한 과학 이론들(현대우주론, 생명공학, 상대성 이론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20세기 과학기술 문명이 인간 욕구를 성취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면, 21세기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숙고도 뒤따른다. 또한 종교, 철학,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지점과 서구과학과 동양사상이 만나는 지점을 통하여 과학을 좀더 가까이 느낄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 모두에게, 과학에 대한 어떤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는 과학의 본질과 의미, 그리고 발전 과정을 통해 본 과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간략하게 보여주고자 했다. 그리고 과학과 다른분야와의 만남을 통하여 우리 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과학의 의미를 찾아보았다. 이 책에서 언급한 과학 내용은 부록에서 좀더 자세히 다루었으며 각 장 끝부분에 <읽기 자료> 를 통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