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철학의 슈퍼 스타인 비트겐슈타인 연구가로서 매우 탁월한 업적을 쌓은 바 있는 저자가, 이번에 논리적 모순의 문제를 비트겐슈타인이 어떻게 해결했느냐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역작을 내놓았다. 이 책은 모순 유형의 문장에 대한 서양 전통의 일방적 해석을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주제를 통해 저자는 어떻게 철학을 해야 하는가를 결과적으로 보여주며, 어려운 주제를 통해 커다란 철학의 과제를 이렇듯 쉽고 간결하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은 큰 성취이다. 언어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이론적 출발점이 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