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에서 판매된 "현토국역 황제내경소문운기칠편주석"     정가 35,000원   평균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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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元紀大論篇 第六十六
五運行大論篇第 六十七
六微旨大論篇 第六十八
氣交變大論篇 第六十九
五常政大論篇 第七十
六元正紀大論篇 第七十一
至眞要大論篇 第七十四
參考文獻

自古로 天機, 地方, 人事 중에 天地公事에 合參하여 萬民을 平安케 하는 人事가 가장 중요하고 聖人之道의 완성이기도 하였으나 애초에 天地의 覆載가 없었다면 한낱 몽상에 그쳤을 것이다. 故 朴贊國 교수님의 마지막 遺作으로 나온 본격적인 黃帝內經 運氣七篇의 注釋書를 접하고 나서 감회가 남다른 것도 이러한 天道를 窮究하고자 하는 人心의 情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天地가 돌아가고 움직이는 것, 그리고 이를 주도하는 氣의 주도면밀한 면모를 일찍이 간파하고, 善惡을 떠나 衆生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한 옛사람들의 마음과 저자의 그것이 통하였음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運氣學의 핵심인 五運과 六氣의 관계, 君火와 相火의 상호 운동, 그에 따른 萬物의 變化와 疾病 발생에 대하여 주석을 통하여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본인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의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미 저자가 저술한 黃帝內經素問의 注釋書에 담겨져 있는 陰陽五行論, 三陰三陽學說, 臟象論, 經絡論 등 韓醫學의 가장 핵심 원리들에 대한 본인의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運氣七篇의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지던 運氣學의 精髓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宇宙의 變化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삶에 최선을 다하며 널리 세상에 이익이 되고자 하는 運氣學의 기본 정신이 바로 저자 본인의 哲學이었고 後學들이 따라야 할 앞으로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하며, 韓醫學을 전공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自然의 變化에 순종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여 행복한 삶을 이루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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