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경덕왕대 왕권강화책의 성격 1. 효성왕대 외척세력과 왕권의 제약 2. 경덕왕의 즉위와 왕권강화책의 추진 3. 김순정계(삼모부인계)(金順貞系 三毛夫人系)의 재등장과 왕권의 동향
[3] 혜공왕대(惠恭王代) 정치적 추이와 천재지변의 성격 1. 만월부인(滿月夫人)의 섭정(攝政)과 천재지변 2. 천재지변의 변화와 정권의 교체
[4] 선덕왕대(宣德王代)의 정치적 변동 1. 선덕왕의 즉위 배경 2. 열병(閱兵)과 왕위선양(王位禪讓) 표명
[5] 원성왕대(元聖王代)의 정치적 추이와 그 성격 1. 원성왕의 즉위와 정치적 불안정 2. 제공(悌恭)의 반란(叛亂)과 왕권의 강화 3. 천재지변에 대한 대처
[6] 맺음말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켜 통일왕조를 열었으나 698년 발해의 개국과 함께 다시 남북조시대가 전개되었다. 이 책은 남조에 해당하는 신라시대의 역사를 다루었다. 그중에서 오늘날 우리들에게 번영기라고 알려져 있는 8세기를 검토했다. 이 시기에 신라는 불국사를 대규모로 확장하고, 국보인 다보탑과 석가탑을 제작했다.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을 만든 것도 이때였다. 우리 민족문화가 활짝 꽃을 피웠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신라의 문화가 번영했던 8세기에 정치상황은 어떠했을까, 그리고 정치를 운영하는 주체가 누구였으며, 어떻게 운영되었는가를 다루었다. 또한 이 시기의 골품제도가 이전 시기와는 어떤 점이 달랐는지를 중국 기록인 "신당서" 신라전을 통해 살펴보았다. "신당서" 신라전에 기록된 제1골과 제2골을 8세기 정치사의 흐름 속에서 검토하면서, 신라가 중대에서 하대로 이행된 요인을 밝혀 보려 하였다.
한편으로 국제관계 속에서 신라의 위치를 주목하였다. 8세기의 동아시아 세계는 긴장이 조성되고 있었다. 신라는 이 시기에 북조인 발해와 당·일본 사이에서 생존을 모색해야만 했다. 이 책은 동아시아의 정세 속에서, 신라는 어떻게 대처했으며, 어떤 영향을 입었는가를 검토하였다.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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