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커가는 너희들 모두, 사랑해 동화 속으로, 영화 속으로 내 꿈을 키운 동유럽여행 집시들이 살아가는 유럽의 동쪽 유럽의 보석을 찾아 떠난 여행 일찍 이룬 로망 잠자던 감성을 일깨운 동부유럽
꿈이 다르고 취향이 다른 고등학생 여섯명이 동유럽을 훑었다. 유럽여행의 보석이라고 일컬어지는 동유럽의 핵심 도시를 돌면서 자신들의 생각과 새로운 얻은 지식들을 진중하게 풀어냈다. 도서출판 사람들은 고등학생들이 동유럽을 여행하면서 그들이 겪은 문화적 충격, 역사 현장 답사를 담은 글을 모은 책 ‘어메이징 유럽’을 내놨다. 저자들은 교과서에서 배우던 유럽사의 현장과 미처 접해보지 못했던 유럽문화의 생경함을 진솔한 언어로 표현했다. 이 책에서 고등학생 저자들은 프랑스, 영국 중심으로 펼쳐지는 유럽 중세사의 변방을 여행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인 경험을 담담하게 진술했다. 지나친 감정을 절제하면서 정확한 사실을 찾는데 노력한 흔적과 색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호들갑스럽지 않게 정리했다. 그래서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서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는 가이드북 역할도 한다. 저자들은 이미 여러 곳의 국가들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섭렵했다. 그래서 이들의 태도는 매우 점잖다. 이미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자기 나름대로의 평가도 내놓은 것은 그동안의 여행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낯선 나라의 문화와 풍경을 우리나라의 것들과 비교하는 지식의 수준도 가늠케 한다. 동유럽은 다른 유럽과 달리 예술적 분위기가 압도한다. 이런 지역의 분위기에 저자들이 적응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예술교육이 부족한 교육현실에서 이들이 예술의 현장을 찾은 것도 중요한 성과 중 하나로 보인다. 저자들은 남학생 2명,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남녀의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각각의 시각이 개성에 넘친다. 그만큼 요즘 청소년들의 감성이 높은 수준에 올라왔음을 나타낸다. 도서출판 사람들의 신간 ‘어메이징 동유럽’은 청소년들이 여행을 통해 얻은 생경한 경험들을 문자로 정리함으로써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는 소중한 경험들을 붙잡아 뒀다. 이 경험들은 우리 시대 청소년들이 공유해야 할 자산이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지렛대다.
도서출판 사람들에서는 그동안 2012년에 청소년들의 인도여행기 [나마스떼, 다시 만나자 인도야[, 2013년에 미국여행기 [얘들아 미국 놀러가자], 2014년에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기인 [지중해의 햇살 여섯조각]을 펴낸 바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