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문제아’꼬리표가 붙게 된다 하나를 가르치면 반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생각하는 게 싫다는 아이들 어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 공부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는 아이들 학습의욕이 없는 아이들 기초 학습능력이 부족한 아이들 틈만 나면 게임하는 아이들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아이들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아이들
3장 이해력, 과연 어떻게 키울까? 귀 기울여 듣는 ‘듣기 능력’을 키워라 글쓰기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과 상상력을 키워라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라 상대를 이해하는 공감능력을 키워라 능동적인 집중력을 키워라 아이의 성격에 따라 학습법을 바꿔라
4장 이해력의 핵심은 책읽기에 숨어 있다 초등 1학년 공부는 책읽기가 전부다 권장도서가 아니라 아이의 독서 수준에 맞춰라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 평생 독서습관을 만든다 만화책만 읽는데 괜찮을까? 아이들은 시기별로 좋아하는 책이 달라진다
5장 이해력을 높이는 다섯 가지 능력을 키워라 자기주도력이 높은 아이로 키워라 좌절에 대한 인내력을 키워라 메타인지 능력이 높은 아이로 키워라 구조화 능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워라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아이로 키워라
1. 이해력을 키워주는 것이 최고의 공부법이다!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학원도 다니는데 왜 성적이 안 나올까요?" 부모님들이 학교 선생님들에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라고 한다. 선생님이 볼 때도 수업태도가 좋고 공책 정리도 열심히 하고 시험기간이 되면 문제집도 많이 풀어 성적이 잘 나올 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시험 결과가 나오면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아이들이 종종 있다. [초등생 이해력의 비밀]을 쓴 저자들은 현재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몸담고 있는 10명의 선생님들인데,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성적이 기대보다 좋지 않을 때 아이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거나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해서 그렇다고 닦달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왜 그런지 이유를 따져보면 아이가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해력이 떨어져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보이는 현상, 놓치지 마라!
학교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에 몇 번을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고, 준비물이나 주의사항을 강조해서 말해도 흘려듣거나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소연한다. 저자들은 초등생들이 보이는 이해력 부족 현상을 몇 가지 꼽는다.
-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 머리는 좋은데 책상 앞에만 가면 딴짓을 한다. - 수업시간에 멍하니 앉아있다. - 문장형 문제가 나오면 풀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 기초 학습능력이 부족한 편이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돈다. -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 매사에 자신 없어 하는 경향이 있다.
언뜻 보면 매우 똑똑해 보이는데 아이들의 이해력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해력이 부족하면 학교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까? 부모는 아이의 부족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부모들에게 [초등생 이해력의 비밀]은 명쾌한 해답을 알려준다.
3. 이해력이 부족하면 아이의 자신감도 떨어진다!
저자들은 아이들의 이해력이 부족한 이유를 어휘력이 떨어지는 탓이 크다고 지적한다. 아이가 책을 읽고, 시험문제를 읽고 답을 찾으려면 주어진 글을 이해해야 하는데 어휘력이 부족하면 글을 읽어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성적부진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어도 언어능력이 부족해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해력 부족으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어른들로부터 왜 이해를 못하느냐, 왜 못 알아듣느냐고 지적받으면서 좌절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아이의 "난 이해가 안 돼"가 시간이 흐르면 "난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로 귀결되고 만다. 다시 말해 이해력이 떨어지면 단순히 말귀를 못 알아듣는 차원이 아니라 매사에 포기하는 습관이 생길뿐더러 자신감까지 잃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4. 부족한 이해력은 책읽기로 키워라!
저자들은 어휘력이 부족한 이유를 책읽기가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탓이라고 지적한다. 이해력은 학습능력의 바탕이 되는 것이고, 그것은 책읽기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초등생 시기에는 성적보다 책읽기를 포함한 기본 학습능력을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한다. 초등학교 때 좋았던 성적이 중학교에 가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초등생 시기에 책읽기를 포함한 기본 학습능력을 탄탄하게 다져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초등생 시기에는 글쓰기 연습을 시키는 것보다 책읽기를 통해 어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다양한 책을 읽게 되면 많은 지식과 정보가 서로 연결되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책읽기를 통해 읽기 능력을 잘 갖춰놓으면 국어를 비롯한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여 책을 선정하고, 하루 15분이라도 매일매일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저자들은 초등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에 각각 어떤 내용의 책들을 읽히는 게 좋은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학년 : 판타지 세계로 빠지는 시기 - 옛이야기나 재미있는 동화책이 좋다. 중학년 : 신화와 전설의 세계에 빠져드는 시기 - 신화와 전설, 모험 이야기책과 우정을 다룬 책이 좋다. 생각이 깊어지고 지식을 탐구하는 시기 - 지식과 정보가 담긴 책과 역사책, 우정과 의리를 다룬 장편소설, 논리성을 성장시켜주는 탐정소설과 추리소설이 좋다.
5. 이해력을 높이는 처방전이 책으로 나오다!
저자들은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다섯 가지 능력을 키워주라고 강조한다. 첫째, 어릴 때부터 스스로 선택하는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력을 높여준다. 둘째, 좌절에 대한 인내력을 키워준다. 셋째, 짧은 시간에 학습과제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메타인지능력을 키워준다. 넷째, 핵심을 파악하고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인식해내는 구조화능력을 키워준다. 다섯째, 독서습관을 만들어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준다. [초등생 이해력의 비밀]을 읽다 보면 아이의 성적이 잘 안 나오는 이유가 단순히 노력이 부족해서인지, 이해력이 부족해서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부모가 어떤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처방전까지 얻을 수 있다. 아이에게 문제풀이를 설명하면서 왜 말귀를 못 알아듣느냐고 화를 낸 적이 있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