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증상 요약 일반 및 시력 흉부 및 위장관 비뇨생식기 및 성(性) 피부 근골격 신경과Ⅰ 신경과Ⅱ 감정/행동 인지 및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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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문제 이면의 60가지 신체질환에 관한 친절한 보고서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저자 김병수 교수 감수 및 추천
“이 책은 정신과 질환이나 심리적 문제의 원인 중에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신체 질병들에 관해 포괄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 심리적인 문제를 갖고 찾아오는 클라이언트를 상담하는 전문가들이 반드시 이해하고 숙지해야 하는 의학적인 지식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의학의 시작과 끝은 관찰이다. 마음의 고통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을 때, 비로소 그 고통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마음의 고통을 정확히 구별하고 그 실체를 보다 더 명확하게 인식하기 위한 지식과 간접 경험을 제공해 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저자 김병수 교수의 '추천사' 중에서
제목 그대로 ‘심리문제를 일으키는 신체질환’에 관한 꼼꼼한 보고서이다.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의사로서 1만 5,000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해온 제임스 모리슨은 심리문제와 신체질환 사이의 사각지대에 주목해, 신체의 질병 때문에 정신적, 심리적 문제를 나타내는 환자와 이러한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해야 하는 전문가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신체의 질병이 심리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심리문제의 배경에 신체질환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게 되면 질병의 진단에 실패해 병의 근원적인 치료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환자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 책은 발병 및 진행과정에서 정신증상을 빈번히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 60개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병의 개요와 신체증상, 정신증상, 평가(진단에 이르는 과정), 예후 등을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해당 질병의 발생 빈도와 성별, 나이 등 환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징, 그리고 그런 환자를 어느 전문의에게 의뢰해야 하는지도 제시하고 있다. 본문에 언급된 모든 내용은 3부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표를 통해 간편하고 유용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의학 전문가들이 만의 하나 간과할 수 있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 환자의 입장을 놓치지 않는 저자의 일관된 시선, 쉬운 설명과 재치 있는 문장, 풍부한 임상사례는 이 책의 대표적인 미덕이다.
질병의 개요, 신체적/정신적 증상, 평가, 예후 등 세세한 지식부터 적절한 대안에 이르기까지, 심리문제를 일으키는 60가지 신체질환에 대한 설명은 매우 꼼꼼하고 전방위적이다. 따라서 이 책을 가장 반갑게 그리고 유용하게 읽을 독자는 심리치료사 및 상담사, 심리학 전공 학생, 신경정신과 전문의, 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60가지 질병 중 하나 이상을 앓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일 것이다.
나아가 저자는 주제만큼 흥미로우면서도 쉬운 문체로, 심리학이나 의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의 눈길을 붙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풍부한 임상사례는 물론 성경 속 인물인 사도 바울, 영국의 국왕 조지 3세,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 존 F. 케네디 등 유명인사의 일화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