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 에피쿠로스 미스터리 : 나는 나를 먹는다 빵 한 조각으로 우주를 먹는다 현자의 돌은 부엌에서 나온다 우로보로스 : 먹고 먹힘을 통해 거듭나는 원리
2장 |몽테뉴 미스터리 : 가장 불행한 철학자가 찾아낸 인생의 참맛 맛은 고작 5가지, 인생도 고작 4가지 범주로 나뉜다 최고의 맛은 죽음의 맛이다 행복 : 돈으로는 못 사도 음식으로는 살 수 있는 것
3장 |칸트 미스터리 : 까다로운 입맛으로 신화가 되다 맛은 차원의 문제 : 칸트와 다차원 세계 모든 음식에는 계몽의 맛이 있다 철학은 제멋대로 입맛은 까다롭게
[2부] 잠과 꿈의 문제
1장 |데카르트 미스터리 : 꿈 속에서 가면을 벗다 데카르트는 왜 인생의 반을 침대에서 보냈나 잠이 들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이유 데카르트의 ‘코기토’는 중세판 ‘다빈치 코드’
2장 | 칼 융 미스터리 : 꿈에서 찾은 나의 신화 우리의 인생 무의식은 철학적 발견이었다 해리포터가 된 융, ‘현자의 돌’을 찾다 잠과 꿈 사이에 놓인 여덟 가지 마음의 문제
3장 |쇼펜하우어 미스터리 : 우주는 얽히고설킨 꿈의 인드라망이다 인생은 바람 부는대로 날아다니는 깃털과 같다 행복은 꿈과 같은 것이다 꿈의 인드라망 :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3부] 삶과 운명의 문제
1장 | 니체 미스터리 : 운명, 이것이 내가 진정 필요로 했던 것이다 서른에 죽거나 서른에 다시 태어나거나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 3단 변신하라
2장 | 세네카 미스터리 : 부와 명예를 다루는 최고의 방법을 알아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운명론자였다 바벨전략 : 운명에 ‘안티프래질’해져라 삶이란 카르마와 다르마 사이의 시소놀이다
3장 | 플라톤 미스터리 : 철학은 체험이며 운명이다 신비로의 초대 다이몬과 도토리 우주를 담은 신성한 책, 너 자신을 알라
‘나’라는 운명, 세계적 철학자들의 27가지 미스터리로 풀다!
세계적인 철학자 9명, 즉 에피쿠로스, 칸트, 몽테뉴, 데카르트, 칼 융, 쇼펜하우어, 니체, 세네카, 플라톤에 얽힌 27가지의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매일의 일상인 먹고 살기의 문제, 잠과 꿈의 문제 그리고 삶과 운명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 에피쿠로스는 왜 모든 행복의 시작과 뿌리가 식욕의 즐거움이라고 극찬했을까? - 몽테뉴는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남자에서 유쾌한 미식가로 탈바꿈할 수 있었을까? - 칸트가 까다로운 미식가였음에도 겨자와 버터를 듬뿍친 음식만은 무조건적 좋아했던 까닭은? - 데카르트는 왜 인생의 반 이상을 침대에서 보냈을까? - 칼 융은 어떻게 꿈으로부터 인생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았을까? - 쇼펜하우어는 왜 인생이 얽히고설킨 꿈의 그물과 같다고 생각했을까? - 니체는 왜 서른에 죽던지 서른에 다시 태어날 것을 선택하라고 말했을까? - 부와 명예를 다 가졌던 철학자 세네카가 알려주는 운명에 ‘안티프래질’ 해지는 방법은? - 플라톤은 왜 철학이 곧 운명이라고 이야기했을까?
[철학은 운명이다]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비범했던 철학자들, 즉 에피쿠로스, 칸트, 몽테뉴, 데카르트, 칼 융, 쇼펜하우어, 니체, 세네카, 플라톤, 소크라테스에 얽힌 흥미진진한 27가지 미스터리를 해결함으로써 인생의 본질인 ‘먹고 살기’, ‘잠과 꿈’ 그리고 ‘삶과 운명’의 문제에 답하는 책이다. 우리 삶의 영원한 미스터리이자 가장 철학적 화두라고 할 수 있는 "나는 누구인가?"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사실상 같은 질문으로 ‘나’라는 미스터리를 ‘철학자들’의 미스터리로 풀어나갈 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우리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이자 철학자들의 통해 우리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기도 하다.
9인의 위대한 철학자들, ‘나’라는 미스터리에 답하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1장 먹고 살기의 문제’에 답하는 에피쿠로스와 몽테뉴 그리고 칸트에 얽힌 9가지 미스터리, ‘2장 잠과 꿈의 문제’에 답하는 데카르트와 칼 융 그리고 쇼펜하우어에 얽힌 9가지 미스터리, 마지막으로 ‘3장 삶과 운명의 문제’에 답하는 니체와 세네카 그리고 플라톤에 얽힌 9가지 미스터리를 통해 우리 삶의 근본적인 화두인 "나는 누구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답한다. ‘나’라는 미스터리를 철학자들에 얽힌 27가지 미스터리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나에 대한 공부가 세상에 대한 공부이며 그 역도 성립함을 깨닫고 세계적인 철학자들이 권하는 다양한 삶의 기술을 익혀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에피쿠로스, 몽테뉴, 칸트 : 먹고 살기의 문제에 답하다
쾌락의 철학자로 유명한 에피쿠로스는 잘 산다는 것의 시작과 끝에 식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인슈타인보다 먼저 우주의 이치를 알았고 르네상스를 일으킨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에피쿠로스는 시대를 앞서갔던 철학자로 고대로부터 전해내려온 연금술 속에서 잘 먹고 잘 살기의 비결을 발견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들에도 숨겨져 있는 비밀이라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잃고 불치병 때문에 평생을 고통과 싸웠던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철학자 몽테뉴 또한 죽음과 부활이라는 연금술적 깨달음을 통해 공감의 철학자이자 유쾌한 미식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는 와인에 심취한 삶을 살았는데 인생의 맛이 와인의 맛과 비슷함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좋은 포도가 꼭 좋은 와인이 되는 것이 아니듯 누구나 포도처럼 죽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훌륭한 와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몽테뉴에게 와인은 소울푸드였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어도 와인으로는 행복을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철학계의 또 다른 미식가 칸트는 그의 어려운 철학 세계 만큼이나 까다로운 입맛으로 유명했는데 그의 삶 자체도 그의 입맛만큼이나 제멋대로 였다. 훌륭한 강의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교수였을 뿐만 아니라 사교계의 마성의 노신사였던 칸트의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미식가가 돼보아야 한다. 요리만큼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인간의 행위도 없기 때문인데, 철학이나 요리나 ‘차원의 문제’이자 ‘계몽’이라는 코드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데카르트, 칼 융, 쇼펜하우어 : 잠과 꿈의 문제에 답하다
인생의 반 이상을 침대에서 보내며 꿈을 통해 수많은 과학적 철학적 발견의 영감을 얻은 데카르트는 중세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존재로 ‘다빈치 코드’에 버금가는 ‘코기토 코드’를 감추고 있던 철학자였다. 철학자는 아니지만 고대로부터 내려온 동서양의 철학을 두루 섭렵한 끝에 ‘집단무의식’이라는 인류의 공통된 정신의 원형을 발견한 칼 융은 평생토록 꿈속에서 답을 찾아내는 삶을 살았다. 인생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의 답은 칼 융 자신 안에 있었고 그것은 꿈이라는 은유와 상징을 통해 나타났던 것이다. 칼 융이 ‘개성화’라고 이름붙인 ‘자아실현’의 실천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매일의 삶 속에서 꿈 일기를 쓰는 것이다. 독설계의 원조로 유명한 쇼펜하우어는 인생이 한 사람의 꿈이자 그 꿈 속 인물이 또 꿈을 꾸는 규모가 방대한 꿈임을 알았다. 마치 각 보석이 다른 보석에 미치는 인드라의 그물처럼 말이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얽혀 살아가는 존재들이기에 흐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쇼펜하우어를 유명하게 만든 처세술은 모두 그런 깨달음에 나온 것들이었다. 꿈과 같이 제멋대로이고 허망한 게 인생이지만 쇼펜하우어는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하고 알찬 삶을 살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우리 모두는 합목적적으로 태어난 존재들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니체, 세네카, 플라톤 : 삶과 운명의 문제에 답하다
모든 인간은 ‘초인’으로 거듭나야 함을 주장한 니체는 우리 모두가 ‘영웅의 여정’을 걷고 있는 영웅들임을 이야기했다. 여기엔 ‘성장’과 ‘진화’의 코드가 숨겨져 있다. 운명이 어떻든 간에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는 자만이 스스로를 거듭나게 할 수 있다. 니체는 삶이 길섶마다 행운을 숨겨 놓았음을 믿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로지 ‘3단 변신’을 통해 삶을 긍정하는 것뿐임을 이야기 한다.부와 명예를 다 가졌던 철학자 세네카도 운명에 대한 이해만이 우리가 삶을 더 열심히,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달았다. 세네카로 대표되는 스토아 철학의 본질이 바로 그것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운명에 휩쓸려 다니기보다 운명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을 가르쳤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통해 철학한다는 것의 본질을 깨달은 플라톤도 철학은 체험이자 운명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여기가 모든 철학의 순간이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다이몬과의 대화를 통해 이와 같은 가르침을 펼쳤고 플라톤은 이를 받아들여 자신만의 사상으로 정립하는 과정을 통해 철학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나를 안다는 것은 운명을 이해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