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를 만난다 CITIES AND METROPOLISES 자연이 조각한 걸작 SCULPTED LANDS 생명의 젖줄, 강 MIRRORS OF LIGHT 높이 솟은 지평선 LOFTY HORIZONS 무(無)의 영토와 마주하다 THE REALM OF EMPTINESS 일렁이는 황금물결 AMBER WAVES OF GRAIN 바다의 블루 라인 BLUE BOUNDARIES 계절의 색감 THE COLORS OF THE SEASONS 지구의 깊이 THE DEPTHS OF THE EARTH
인류는 오랜 숙원이었던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켰고, 고대로부터 수많은 탐험가들은 미지의 땅을 찾으려는 꿈을 안고 기약 없는 길을 떠났다. 하늘을 나는 시도나 미지의 세계를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은 인류 탄생과 함께 잉태된 본능이자, 문명 태동과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플라잉 하이’(Flying High) 시리즈는 이제껏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하늘에서, 우리가 사는 지구 구석구석의 미지의 땅을 돋보기 보듯 들여다보는 항공사진집이다. 그리고 이 책은 항공사진술의 획기적인 발전과 문명의 관점에서 대륙을 재조명하려는 시도에 힘입어 탄생될 수 있었다. 2006년 세계적인 이미지 전문 출판사인 화이트스타(White Star)에서 출판된 ‘플라잉 하이’ 시리즈 <아메리카> 가 2007년 7월, 한국에 선보인다. ‘플라잉 하이’ 시리즈는 항공사진가인 저자가 아메리카 위를 비행하며 촬영한 수만 컷의 사진들 중 대표적인 사진 500~600여 컷씩을 추려 뽑아 싣고 있다. 그리고 사진마다 문명과 인류, 자연에 얽힌 신화적이고 흥미로운 글을 달아 감동을 더하고, 주제가 바뀔 때마다 중간에 부록 글을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아메리카>에 각각 실린 500~600여 컷의 주옥같은 사진은 모두 하늘에서 촬영된 것들로, 이제껏 보지 못한 신비로운 장소와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땅에서는 볼 수 없는 입체와 색의 조화, 수백만년에 걸쳐 진행된 침식과 퇴적이 낳은 자연지형들 그리고 이 속에 자리한 작지만 섬세한 인간의 흔적은 하늘이 아니고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다. 직접 비행기를 조정해 하늘을 날며 미국을 상세히 다룬 <아메리카> 편에는 단지 아름다운 자연경관만 있지 않고, 문명과 자연, 역사와 인류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와 지향점까지 담고 있다. <아메리카> 를 촬영하고 기술한 저자는 대륙 또는 문화인류학 분야에서 수십년을 연구하고 탐사해온 전문가들로, 각 대륙의 풍속과 문화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또한 자연과 인간 두개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지구행성, 무한한 포용력을 지닌 아프리카, 역동적이고 힘 있는 미국대륙 등 저마다 개성 있는 시각으로 주제에 접근한다. 책은 640페이지의 볼륨 있는 두께에 하드 카버 표지와 천연색 내지로 만들어졌고, 실제 색과 차이 없는 높은 인쇄 품질을 보이며, 주제별로 구성을 선명하게 나누어 보기에 편하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