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만 되면 돈, 명예, 권력을 모두 차지하고도 남을 발명왕 P교수와 조수! 보다 업그레이드된 허당 발명품을 선보인다. 타임머신, 간질간질 머신, 주인 찾기 머신 ‘찾았군’, 50년 전 입체재현 장치, 투명 스프레이 등 종류도 가지각색! 하지만 2% 모자란 발명이라는 건 변함없다. 이 모든 것이 150% 부작용과 함께 동반되니까. 한마디로 복용 및 사용은 YES, 책임은 NO인 것. P교수를 궁지로 몰아넣는 감초 캐릭터 사모님이 등장할 때면 분위기는 더욱 싸해진다.
1) 등장 인물
P교수 주인공. 발명의 달인. 샘솟는 아이디어를 주체할 길 없어 항상 발명품을 연구한다. 획기적인 기획력으로 엽기적인 발명품을 발표하지만 언제나 결과는 꽝. 아내의 구박이 발명의 원동력인 것 같기도.
조수 P교수의 발명 파트너. 이름도 없이 조수로 등장하지만 존재감은 크다. 어쩌다 독자적인 발명에 도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교수에 그 조수다.
사모님 P교수의 부인. P교수가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이자 P교수를 가장 귀찮아하는 존재다. 이 작품에 한해 천하무적 여인.
장모님 사모님보다 더한 포스를 소유한 존재. P교수와 조수를 언제나 두려움에 떨게 하는 마성의 여인이다. 하지만 조수 앞에서 얼굴을 붉히는 소녀 감성도 숨어 있다.
2) 작품의 특징
오카다 준의 카툰은 간결하지만 시선을 집중시키는 마력이 있다. 대담한 생략으로 표현하는 선화와 한 칸에 함축시키는 스토리텔링의 묘미가 탁월하다. 카툰은 한, 두 칸으로 모든 정보와 메시지를 표현하는 만화 장르다. 오카다 준의 카툰 역시 뛰어난 정보전달력으로 재미와 웃음,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선사한다. P교수의 발명품으로 인간의 속성까지 엿보는 건 덤이다.
3) 일본 현지 독자의 반응
멋집니다. 모든 것이 최고예요.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츠치야 (17세 도쿄) 스트레스 쌓여 피곤할 때 읽으면 GOOD입니다. 나카무라 (33세 오사카) 간결한 선의 그림으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내다니, 대단하다. 오카다 준이 지금까지 선보였던 것과 다른 세계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호죠 (45세 교토) 오카다 준은 천재다. 이런 바보스런 만화도 훌륭히 그릴 수 있다니. 카시마 (64세 효고)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