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1000년 전, 치첸이차 2장 (2004년 9월 22일) 3장 최고의 제물 4장 프레드, 마야의 링볼 스타 5장 마야 대사제의 이름은······. 6장 노란 털에 동그라미와 점 무늬를 가진 것 7장 준 8장 쌍둥이 전설 9장 삼총사의 대반격 10장 죽음의 링볼 시합 11장 샘, 피의 제물을 바치다 12장 '책' 13장 샘과 프레드의 승부 샘의 마야 수학 교실
시간여행을 떠나기 전에 : 마법책이란? 꼬불꼬불한 은색 무늬가 그려진 얇은 파란색 책. ‘책’이라는 황당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을 주의하길. 초록색 안개와 함께 여러분을 낯선 시간, 낯선 장소에 데려다 놓을 테니 말이다. 게다가 바로 다음 순간, ‘책’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 ‘책’을 다시 찾아야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책읽기가 싫다고? 신나는 삼총사를 만나 봐! 어수룩한 마술사인 조 외삼촌한테서 생일날 ‘책’이라는 황당한 제목의 책을 선물 받은 조(외삼촌과 이름이 같다). 그 뒤로 조와 샘, 프레드 삼총사는 좌충우돌 시간여행에 휘말리게 된다. 어떻게 해서 시간여행이 시작되는지는 알 수 없다(아직까지는). 확실한 것은, 시간여행은 초록색 안개와 함께 시작되며, 시간여행을 간 장소에서 다시 ‘책’을 찾아야만 현재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매번 목숨이 왔다 갔다 할 만큼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는 사실뿐이다. [마법책과 시간여행 삼총사]의 최대 장점은 재미이다. 우선 삼총사의 캐릭터가 재미있다. 위기에 빠질 때마다 기발한 마술 솜씨를 보이는 조, 까다롭기 짝이 없고 독설을 입에 달고 있지만 무엇이든 모르는 게 없는 척척박사 샘, 단순하고 과격하지만 진한 의리로 똘똘 뭉친 만능 스포츠맨 프레드. 한데 끼어서 같이 어울리고 싶을 만큼 유쾌하고 친근한 친구들이다. 여기에 긴장감 있는 진행과 재치만점의 대사들, 기발한 소재와 마무리까지 더해지니 지금까지 책 읽는 즐거움을 느껴 보지 못했던 어린이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하나 둘씩 풀리는 마법책의 비밀을 알아가는 재미와 칼데콧 상에 빛나는 레인 스미스, 화려한 캐릭터 표현이 장점인 애덤 맥컬리 두 사람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선보이는 개성 만점의 그림 감상 또한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 하지만 무엇보다 [마법책과 시간여행 삼총사]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은 책을 읽고 난 후이다. 삼총사와 함께 시간여행을 다녀 온 어린이들은 매권마다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계사의 현장에 실제로 가 본 것처럼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가 있다. 무엇이라도 외우거나 배울 작정은 아예 할 필요가 없다. 삼총사의 시간여행에 빠져들기만 하면 세계사 공부는 ‘시간’ 문제.
마야의 전설이 되어볼까? 길거리 농구를 하던 조, 샘, 프레드는 얼떨결에 1000년 전 마야의 도시국가, 치첸이차로 시간여행을 가게 된다. 이들이 떨어진 장소는 마야인들이 링볼 시합을 벌이고 있는 경기장. 마야의 성질 고약한 대사제를 모욕한 탓에 삼총사는 이번에도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언제나처럼 곤경에 빠지고 또 빠지는 수난이 이어지지만 이번엔 뭔가 다르다! 마야 소년 준과 함께 마을의 ‘쌍둥이 전설’을 이용, 흉악한 대사제를 혼내주기로 한 것이다. 삼총사의 대반격을 기대하시라!마(魔)는 곧 두려움이다. 마인(魔人)은 어둠을 씹고, 죽음을 삼킨다. 그래서 마도(魔道)는 피와 공포의 길이다. 얽히고 설킨 운명의 수레바퀴, 복수는 복수를 낳고 피는 피를 부른다. 하지만 마인은 부수고 나아갈 뿐이다. 적이라 판명되면 죽인다. 가장 간단하고 참혹한 죽음을 내린다. 다시는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냉혹한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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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