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교향곡]은 프랑스 작가 앙드레 지드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어머니와의 종교적 갈등, 부부간의 갈등, 그리고 세계 1차 대전이라는 시대적 혼란을 겪으면서 작가가 겪은 고뇌와 갈등이 소설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목사가 눈먼 소녀를 기르다가 그녀가 성장하면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느끼는 심리 상태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 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로서 가여운 소녀를 사랑하는 박애적인 사랑을 하다가 차츰 한 여자를 향한 인간적인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잘못된 사랑에서 자신을 잘못을 깨달으려고 하지 않아 결국은 아들과 소녀를 모두 잃게 됩니다.
이 작품은 문제의 해결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을 읽어도 우리는 주인공이 해결하지 못한 답을 얻을 수 없지요. 그 해답은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깊이 생각해서 얻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일고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