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선화와 신밧드의 운명적인 만남 해상왕국 신라와 이슬람 제국 아라비아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자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해적 토벌대 결성 승리의 북소리 울리다
정보 페이지) _ 김유성 단주 일행이 인도로 떠나는 일정 _ 신라 선박은 어떻게 생겼을까?
학습 팁) 상업이 발달한 신라 ｜ 신라의 관직 제도 ｜ 이슬람 세계의 축제 ｜ 사자 탈을 쓰고 추는 사자춤 ｜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 사람들 ｜ 무슬림이란? ｜ 무슬림들이 머리에 쓰는 터번 ｜ 아라비아인이 본 신라 ｜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 ｜ 아라비아인들의 감탄사 ‘인샬라’ ｜ 아라비아 상인이 파는 물건들 ｜ 음식 맛을 살려 주는 향신료 ｜ 천일야화, 《아라비안나이트》 ｜ 이슬람교에 대한 오해 ｜ 신라의 대표적인 절, 황룡사 ｜ 마호메트 ｜ 신라의 특산품 인삼 ｜ 이슬람교의 중심지, 메카 ｜ 메카의 카바신전 ｜ 이슬람 신도의 5대 의무 ｜ 인도를 방문했던 옛 사람들 ｜ 나침반의 원료인 신라의 자석 ｜ 장보고가 세운 적산 법화원 ｜ 신라인들의 집단 거주지, 적산 신라방 ｜ 아라비아어란? ｜ 중국의 베니스, 양주 ｜ 중국 적산현에 있던 신라방의 위치 ｜ 천문 항법을 이용한 항해 ｜ 신라의 항구, 당성 ｜ 동아시아의 해적 ｜ 지하드란? ｜ 해적의 공격 방법 ｜ 해상왕 장보고 ｜ 청해진의 위치 ｜ 값비싼 보석, 진주 ｜ 아라비아인이 세운 나라 ｜ 이슬람 역법과 금요일 ｜ 일본에서 인기 높았던 신라 물건들 ｜ 저우산군도 ｜ 중국에 전해진 이슬람교 ｜ 유향과 계피 ｜ 우리 나라에 온 이슬람인에 대한 기록
‘열린 사고의 가치관’을 가르치는 ‘열린 세계의 어린이’ 그 두 번째 이야기 해상 무역을 통해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한 신라 ‘열린 세계 어린이’는 우리 민족이 가장 강성했던 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며, 그 힘의 원동력이 된 ‘열린 사고의 가치관’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바라며 기획하였다.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선조들은 다른 나라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전혀 다른 생활 방식을 가진 다른 세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다른 문명과 어울리며 나라의 발전을 꾀했다. 동아시아 대륙을 호령한 고구려의 힘,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장악한 통일신라(청해진)의 능력은 모두 외부 세계와의 활발한 접촉과 교류에서 오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태도에서 나온 것이었다. 선조들의 열린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리즈 1편 《고구려 소년 담덕, 유목민 소년 테무친을 만나다》에서 유목민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한 고구려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것에 이어서, 2편 《신라 소녀 선화, 아라비아 소년 신밧드를 만나다》에서는 신라인이 해상 무역을 통해 여러 나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한 내용을 담았다.
사실과 상상이 만났다!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만든 상상력 가득한 스토리 《신라 소녀 선화, 아라비아 소년 신밧드를 만나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당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상상력이 가득한 스토리가 중심이 된다. 그리고 그 스토리 안에, 또는 스토리 사이사이에 신라의 관직 제도, 신라의 특산품인 인삼과 주요 수입품, 해상왕국으로의 위상을 가능케 한 우수한 신라 선박의 구조, 해상왕 장보고의 업적, 이슬람 역법과 이슬람교, 이슬람 세계의 축제 등등 다양하고 풍부한 역사 지식을 제시하여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게 구성하였다.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 이 책의 배경이 되는 통일신라시대에는 주변 여러 국가와 활발히 교류하며, 외국 문물이 우리 나라에 많이 들어왔다. 특히 청해진을 기점으로 하여 해상무역이 발달했고, 당나라와 일본, 발해는 물론, 멀리 동남아시아와 인도까지 세력을 뻗었었다. 신라인들의 해상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당나라 해안지대인 등주, 양주, 초주 등지에는 신라인의 집단 거주지인 신라방이 생겼고, 상인들과 유학생 등이 집단 거주하며 동아시아 해상 무역의 주요 거점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아라비아 소년과 신라 소녀의 만남이라는 있을 법한 스토리를 상상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더구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라비안 나이트》의 신밧드를 아라비아 무역상 모하메드의 아들로 등장시켜 재미를 더한다.
풍부한 역사 자료를 담아 충실한 학습 효과도 기대 선화와 신밧드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스토리 안에, 신라의 해상 무역국과 주요 해상 경로, 당시의 수출품과 수입품,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과 이슬람 신앙의 중심지인 메카, 이슬람교를 처음 만든 예언자 마호메트에 대한 이야기, 이슬람 신자를 일컫는 무슬림이란 용어와 무슬림들이 머리에 쓰는 터번 등 다양하고 풍부한 역사 문화 지식을 담아 학습 효과도 높여 준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 나라,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포용력 있게 수용했던 신라인들의 태도가 통일신라를 화려한 번영으로 이끈 원동력이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신라 소녀 선화와 아라비아 소년 신밧드의 우정과 모험 ▶ 이 책의 줄거리 _ 오늘은 신라의 대표 무역상인 금성 상단의 단주 김유성의 여동생 문희가 아라비아 상인 압둘라와 혼인식을 올리는 날이다. 신라는 삼국통일 후 무역이 발달해서 당나라는 물론 일본, 발해, 동남아시아, 아라비아까지 교역을 했는데, 이로 인해 외국인과의 혼인도 종종 이루어지게 되었다. 압둘라 역시 아라비아 사람으로 당나라 양주에서 상단을 운영하며 신라와 무역을 하던 상인이다. 금성 상단의 외동딸인 선화는 혼인식에서 신랑쪽 하객으로 참석한 아라비아 소년 신밧드를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차츰 우정을 쌓아나가고, 열린 마음으로 기꺼이 상대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워나간다. 선화는 신밧드네 상점에 가서 신라에서는 보기 드문 후추 등의 여러 가지 향신료와 남방의 풍물에 대해 배우고, 신밧드 역시 세계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며,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지만 직접 절을 방문해서 탑, 불상 등 신라의 불교문화에 대해 배우고, 인삼, 종이, 철, 황금 등에 대해 공부한다. 이들이 우정을 키워나가던 차에 신밧드가 성지순례를 위해 메카로 떠나게 되고, 마침 선화도 당나라 적산포로 출항하는 배를 타고 첫 항해를 하게 되면서 잠시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날 선화의 아버지 김유성 단주는 모하메드 상단과 협력하여 인도까지 무역을 하러 나가는데, 그만 해적들에게 잡혀가고 만다. 당시 동아시아 바다에는 신라, 당, 일본, 아라비아 상인들이 배에 값비싼 물건들을 싣고 다녔는데, 해적들이 이런 배들을 노려서 많이 활동하고 있었다. 선화와 성지순례에서 돌아온 신밧드는 청해진에서 해적들을 단속하며 널리 이름을 떨치고 있는 장보고 장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장군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버지들을 구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