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리의 자기소개 Part. 1 도시락 생활이 부러워! Part. 2 꿈은 창대하게, 현실은...? Part. 3 반찬 고민 Part. 4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 Part. 5 나, 좀 하는 것 같은데? Part. 6 맑은 날, 흐린 날 Part. 7 미노리의 도시락 생활 Minori’s MEMO 만능 도시락통을 찾아서... 밑반찬 없이 후다닥 쌀 수 있는 도시락 미노리가 추천하는 도시락 책 마치면서
점심시간을 로망으로 채우고픈 도시락 초보의 좌충우돌 도시락 생활 입문기!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도시락을 싸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이 한 세 번쯤 있다. 평범한 스물여덟 회사원 미노리는 여느 때처럼 마트 마감떨이 빵으로 끼니를 때우다가 내일부터 도시락을 싸오겠노라 결심한다. 남들에게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다'는 다소 불순한 허영심에서 출발한 이 결심은 어째 불안해 보이기만 한데... 덜렁거리고 근성 없기로 소문난 그녀, 험난한 도시락 생활자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일하는 여자의 점심시간은 팍팍한 평일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그렇다면 그 점심시간을 빛나게 하는 건 무얼까? [오늘도 아침부터 계란말이]는 도시락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낸 만화다. 주인공 미노리는 사무실의 자잘한 일들을 도맡아 하기 때문에 때론 지겹고, 간혹 억울하다. 그런 미노리의 하루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 다름 아닌 도시락 싸기! 손재주가 부족하여 몇 번씩 좌절하고 남의 시선이 두려워 잠시 그만두기도 하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며 어엿한 도시락 생활자가 되는 미노리의 모습이 내 친구처럼 낯익다.
일하는 여자의 점심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직장여성의 마음을 잘 아는 모리시타 에미코표 만화 모리시타 에미코는 일본 미디어팩토리에서 주최하는 코믹 에세이 프티에서 대상으로 데뷔했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귀엽고 친근한 작화와 아기자기한 색감은 많은 여성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만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했던 작가의 독특한 이력이다. 직장여성들이 겪는 구체적인 상황들을 만화로 풀어내는 작가의 능력은 2030 여성들에게 강력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도 아침부터 계란말이]에서는 그런 그녀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었다. 귀엽고 친근하면서도 현실감을 놓치지 않는 모리시타 에미코표 만화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다.
다양한 도시락 생활용품, 초보가 빠지기 쉬운 함정 등 진짜 도시락 초보들을 위한 정보가 가득! 도시락 생활을 결심해도 매번 흐지부지되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작가 모리시타 에미코는 자신의 담당자가 회사에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것을 보고 다시 도시락 생활자가 되리라 결심했다고 한다. 자신과 담당자 둘 다 도시락 초보였기에,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보고 겪으며 이 만화를 만들었다고. 마찬가지로 [오늘도 아침부터 계란말이]의 주인공 미노리도 '도시락 초보'다. 그런 만큼 이 만화 속에는 도시락 초보들을 위한 정보들이 요모조모 들어 있다. 다양한 모양의 도시락 통, 회사에 챙겨두면 좋은 도시락 용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 등 기합을 넣지 않고도 손쉽게 도시락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꼼수(?)들이 칼럼으로 들어 있으니, 이 책을 읽은 즉시 활용해보시길!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