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막혀 인생까지 막힐 뻔한 배순훈(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세계에 이름을 떨친 나만의 공부전략
가난 때문에 교실에서 쫓겨난 김양곤(전북대 교수) 도전하는 힘이 되어 준 단 한번의 성취감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러웠던 신동 손주은(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스스로를 감동시켜야 한다
반에서 여덟 번째로 작았던 천하장사 이만기(인제대 교수) 부족함을 성공의 힘으로 바꾼 한판승
마음의 다락방에 갇힐 뻔한 만화가의 꿈 박소희(‘궁’ 만화가) 움츠렸다 뛰면 더 멀리 나간다
문제아로 낙인 찍혀 긴 시간 방황했던 이원국(발레리노) 내 삶의 빛을 찾아서
남의 집 잔디밭에 불지른 말썽꾸러기 오준호(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상상의 세계를 실현하는 즐거운 호기심
선생님들을 괴롭혔던 엉뚱한 질문쟁이 전민희(‘룬의 아이들 ’ 작가) 재미없는 공부란 없다
마술로 소심한 성격에서 벗어난 정동근(마술사) 좋아하는 일에서 찾은 공부의 참맛
소설가가 되고 싶어 가출했던 조유식(인터넷서점 알라딘 대표) 세상과 만나는 창, 책과 사랑에 빠지다
하고자 하는 열정이 먼저다
이제 막 공부의 길에 들어선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열정’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분도 제대로 태워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지방이 되어 군살을 만들듯 공부도 마찬가지다. 넘치는 정보와 지식들을 내 안의 열정으로 달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쓸모없는 지식의 군살로 남을 뿐이다. 청소년들 가슴 안에 잠자고 있는 열정을 깨우기만 한다면 스스로 무한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청소년들의 열정을 깨우기 위해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각 분야의 리더 10인이 가장 뜨겁게 공부했던 현장으로 청소년들을 안내한다.
전 정보통신부 장관인 한국과학기술원 배순훈 교수, 로봇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교수, 만화 <궁>의 작가 박소희, 세계 7대 난제를 푼 수학자 김양곤 교수,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 열 번의 천하장사를 거머쥔 이만기,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작가 전민희, 국제대회 수상자인 마술사 정동근, 인터넷 서점 알라딘 대표 조유식 등 청소년들이 주목할 만한 각 분야의 리더 10인의 뜨거운 공부 이야기를 모았다.
실패와 좌절의 늪에서 일으켜준 10인 10색 공부의 열정
이분들도 모두 한때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다. 영어에 막혀 유학길을 포기할 처지에 놓이기도 하고(배순훈), 왜 공부해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어 하위권을 맴돌기도 한다(오준호). 문제아로 낙인 찍혀 방황하는가 하면(이원국), 학비를 내지 못해 교실에서 쫓겨나기도 한다(김양곤). 이런 실패와 좌절의 늪에서 이들을 성공으로 이끌어낸 것도 모두 공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찾았을 때 가능한 일이었다. 열정을 끌어내는 동력 또한 분야만큼 다양하다. 효율적인 사고가 힘이 되기도 하고, 즐거운 호기심, 지기 싫은 오기, 부모님에 대한 애정, 무서운 집중력 등 열 가지 독특한 색깔을 띠고 있다.
청소년들은 멘토가 되는 이들 열 분의 치열한 공부 이야기에서 잠자고 있는 자신의 열정이 깨어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열정만 살아나면 누가 공부하라 잔소리하지 않아도 청소년들 스스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힘을 발휘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