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조직과 망하는 조직의 차이점은? 우리가 미친 듯이 빠르게 변하는 속도(Warp Speed)에 맞춰 일을 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일은 점점 더 더디게 진행되고 자꾸 꼬여만 간다. 계획한 프로젝트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들은 도처에서 터져나온다. 그 장애물들은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비생산적인 회의, 부지불식간에 터지는 자질구레한 업무, 비난을 피하려는 책임전가, 지원 부족, 허술한 계획, 엇갈린 커뮤니케이션, 불분명한 목표, 과중한 업무 등이다. 『앞을 보고 뛰어도 뒤로 가는 바보들』은 이런 장애물에서 벗어나 정해진 시간 안에 확실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직장인을 위한 필독 지침서이다. 또한 우리 조직이 어떤 함정에 빠졌는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팀을 괴롭히는 골칫거리를 극복하는 해결 방안은 물론 조직에서 조직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가상 프로젝트 게임: 우리 조직의 프로젝트를 망치는 장애물을 제거하라 『하이파이브』가 개인보다 팀워크의 중요성을, 『겅호』가 침체된 조직에 열정을 불어넣고,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이 일터를 놀이터로 바꿔주고, 조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책으로 독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조직의 성공요인으로 팀워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좀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원하는 독자들을 충족시켜주지는 못했다. 『앞을 보고 뛰어도 뒤로 가는 바보들』은 조직이 실패하는 원인을 가상 프로젝트 게임을 통해 정밀진단하고,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데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픽션적 요소를 가미한 내용 전개로 경제?경영서의 딱딱함을 벗어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앞을 보고 뛰어도 뒤로 가는 바보들』은 억지스러운 규칙을 강요하지 않고, 읽기 쉽게 쓰여진 실용서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책 속에 등장하는 팀원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람쥐 쳇바퀴에서 벗어나기: 환상적인 팀워크를 만드는 4가지 규칙 성공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은 조직에서 수도 없이 반복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대처 방안을 적절히 찾지 못하고 있다. 프로젝트 초기의 계획수립 단계에서 팀원들의 무관심, 엇갈린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생기는 목표의 혼란은 프로젝트를 실패로 이끌 수밖에 없다. 프로젝트 팀이 첫 번째로 얻어낸 규칙은 팀원들을 '포섭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또 악순환의 고리가 존재한다. 바쁜 시간과 과중한 업무에 쫓겨 서두르는 것은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두 번째 규칙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급변하는 시대에 더 여유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조직 내에서 팀원이 좌절하거나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루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자신을 조직의 영역 밖으로 내몰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의 에너지까지도 비효율적으로 만들어버린다. 이것은 세 번째 규칙으로 '함께 영역 안에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조직이든 최종적인 목적은 무엇보다도 고객을 충족시키는 데 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팀원들 스스로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해야만 한다. 마지막 규칙 '충족시켜라'이다. 이 네 가지 규칙들은 눈에 띄는 성과만을 쫓는 데 급급해 간과했던 조직 내에서의 관계 설정, 커뮤니케이션, 약속, 책임 등의 문제를 파악하여 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최고의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배리 플리커가 제시한 4가지 규칙을 통해 팀의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리더는 물론, 계속 풀리지 않는 문제로 끙끙 앓고 있는 조직의 팀원들은 강력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