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01 프레임을 바꿔라 창조의 씨앗은 '다름'에서부터 지하철 역사엔 왜 세탁소가 없을까? 주택시장에 '미니'(Mini)와 '함께'가 자란다 '부산, 제주'는 마카오를 주목하라 '체스복싱'과 '장기택견'이라는 경기를 아시나요?
해법 02 업(業)의 핵심에 집중하라 이케아는 가구업체인가 아니면 식품업체인가? 지역축제와 청년 식문화(食文化)를 선도할 푸드트럭 한국형 푸드트럭의 대부(代父)를 찾으려면... 소비자 중심 소매협동조합이 답이다 야구장과 사랑방의 '재미난 오버랩'
해법 03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이다 재개발에 필요한 'Only One' '슈니발렌'과 '공차'의 진짜 뜻을 아십니까?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가지려면...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은 우리네 유통의 미래
해법 04 보이지 않는 시장 너머를 보라 숲을 알아야 나무가 보인다 메가트렌드를 관통하는 마이크로트렌드 보는 10가지 방법 지하철 연결통로를 활용한 새로운 경제, 지하철 경제학 욕구를 파면 돈이 나온다, '우버'의 성공비밀 부산이 프랑스 니스와 같으면서 다른 점은... 아주 쉬운 만국공통문화 찾는 '아침시간 활용법'
해법 05 확실한 기본이 있는 이노베이션이다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화장실이다 공공서비스의 기준은 아름다움이 아닌 안전성 왕 서방 홀리는 7가지 전략 일본에서 배워야 할 7가지 지혜 은퇴세대, 도심이냐 시골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국판 포토벨로, 홍대 프리마켓을 배워라 대형마트의 대항마, 런던 벼룩시장은 품격을 판다
해법 06 가성비를 높여라 미국에서도 배달의 기수가 달린다 미국인에게 김밥 혹은 숙면을 선물하라 한국의 아점을 바꾼 '뉴욕 푸드컬처' 에너지음료에 숨은 높은 리스크를 피하라 과대포장은 이제 그만! 에코포장은 OK!
해법 07 실패를 성공의 지렛대로 활용하라 규제의 벽에 선 푸드트럭, 시동이 전혀 걸리지 않는다 규제를 가득 태운 '교토버스' 법망 밖에 있는 노점은 없더라 하이텔은 왜 네이버가 되지 못했나 혼다가 '올해의 실패왕'을 뽑는 이유
해법 08 함께 사는 공존사회를 지향하라 담배 연기는 꼬리가 길다 불법주차할 때 뜨끔하십니까? 멋진 간판 없어도 흥이 넘치네 옛 도시에 옛것이 없다 보존해야 스토리가 나온다
해법 09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극복하라 생뚱맞은 체험이 창조다 '무조건 높아야'하는 랜드마크의 편견 흥청망청 결혼식, 우리네 결혼식은 졸부들의 놀이터다 지역축제, 스토리까지 사는 이상한 지자체
해법 10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여라 전통과 보존, 인사동의 개발방식 한국 관광산업의 부흥 시나리오 해변 천국과 해변 지옥 237 누더기 '광화문 광장'의 비극 한강은 천혜의 선물, 흐르는 강물이 곧 도시다 버핏처럼 벌어 성룡처럼 써라
나가면서
부록 김영호 유통아카데미 ONLY ONE 주요 특강안내
그래! 대한민국 유통혁명의 솔루션은 세계 핫시티(hot city)에 있다.
글로벌 불황이 엄습한 내수시장은 어둡고 음침하다. 더군다나 국정농단 사태까지 벌어져 서민경제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체급을 가리지 않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대형 유통채널과 전통시장, 편의점과 동네 슈퍼마켓, 초현대식 쇼핑 스트리트와 지하철 상가가 경쟁하는 식이다. 당연히 힘과 자본을 가진 대형 유통채널, 편의점, 초현대식 쇼핑 스트리트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 때문에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지하철 상가는 명맥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하지만 힘과 자본을 가진 것들만 도시에 있어선 곤란하다. 그건 균형감 있는 성장이 아니다.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등도 작지만 알찬 경쟁력을 뽐내야 도시 생태계가 진화하고 균형이 잡힌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가 줄곧 주장하는 솔루션은 세계 선진 도시에서 답을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벤치마킹 후 현지화 노력해야
예를 들어 '죽음의 바다'로 불리는 지하철 상권도 해외에서 '생존 DNA'를 얻을 수 있다. 일본의 우에노上野역과 도쿄역은 좋은 예다. 우에노 역사驛舍의 환승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그 옆으로 쇼핑몰이 펼쳐진다. 일본 사람들은 이를 '에키나카(역내)'라고 부르는데, 단순히 역사 안에 있는 매점이 아니다. 개찰구 안이나 환승 공간에까지 들어선 점포를 뜻하는 신조어다. 적자에 허덕이던 일본의 철도회사들이 고안해낸 생존 전략이다. 규제를 깨고 문턱을 낮춰 새로운 상권을 만든 거다. 도쿄역 지하에는 '캐릭터 스트리트'를 형성해서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물론 다른 나라의 사례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나라에 맞게 현지화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타이밍도 중요하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빨리 적용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거다. 그럼에도 세상의 흐름을 남보다 빨리 읽는 건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 책은 불황 중에도, 트렌드가 급변하는 와중에도 버텨내는 시장이 있다면 그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몰려드는 '핫시티'에서 전개되는 트렌드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세계 도시에서 살길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