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땅은 기다리고 있었다 2. 첫 야영지 3. 악어등 같은 강물 4. 총성 5. 종이꽃과 소복꽃 6. 강마을 7. 산 위의 그리스도 8. 하이 중사 9. 바벳 가는 길 10. 북소리 11. 바카라 12. 마이 13. 항구 14. 미 쩌우 15. 어선의 불빛 16. 귀로 17. 묘지 18. 수녀원 19. 고보이 20. 요양소 21. 인조보석 22. 결혼선물 23. 작별행사 24. 허망한 재회 25. 모두의 슬픔 26. 증발 27. 우물 28. 두 소녀 29. 의식 30. 방공호 31. 마이의 산 32. 트래킹 33. 귀인 34. 달맞이
에필로그
참전 50주년을 기념한 베트남 전쟁문학의 결정판
한국군 참전 50주년을 맞으며 실제로 참전하였던 필자는 그동안 30년 넘게 현충원의 베트남 참전용사 묘역을 찾고 자신이 포병장교로 함께 근무했던 병사들과 전우들의 묘역에 참배하면서 꼼꼼히 취재했던 내용을 복원해내었다. 전체의 얼개는 소설이라는 형식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은 놀랍게도 사실에 가깝다. 또한 소설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는 직접 참전한 사람이 아니면 그려낼 수 없는 경지를 보여준다. 필자는 이 소설이 베트남전을 소재로 한 [머나먼 쏭바강]이나 [하얀전쟁]을 뛰어넘으며 베트남전을 문학적으로 완결 짓는 결정판이라고 감히 강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함께 참전했으면서도 먼저 문학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킨 선배작가들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며 다만 참전 50주년이 되는 2014년에 겸손한 취재록으로 남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