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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지름길은 무엇일까? 영어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은 바로 영단어에 있다. 그렇다면 영단어를 어떻게 하면 빨리 외울 수 있을까?
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 책은 필자가 10여 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끝에 얻은 결론을 엮은 것이다. 즉, 우리가 자주 쓰는 유머, 농담, 말꺼리 등 생활 이야기를 말을 만들어 연상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누구나 즐겁게 큰소리로 한번만 읽어봐도 저절로 외워짐을 느낄 것이다. 체험해 보기 바란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영단어를 쉽고 빨리 암기하고 잊지 않는데 있지, 학술적으로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영단어 외워도 외워도 까먹어요!
10여 년을 학원계에서 강의를 하며 듣는 질문 중에 가장 많은 것들이 “단어를 어떻게 하면 쉽게 외울 수 있나요?”, “단어는 외워도 외워도 까먹는데 무슨 방법이 없나요?”하는 것들이다. 그에 대한 정답은 무엇일까요? 그에 대한 대답은 ‘배움에는 왕도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을 하는 학생들 중의 대다수는 10번 또는 20번 단어를 써보고 외운 후에 그것이 완전히 자기 것이 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하루에 20개 외운 단어가 그 다음 날이 되면 10개정도 생각나고 이 삼일 후에는 한 두 개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를 많이 겪었을 것이다. 어느 언어학자가 아기가 엄마라는 한 단어를 말하기 위해서는 40에서 50번은 반복해야 머리에 입력이 된다고 했다. 항상 보고 쓰고 사용하는 우리말도 이 정도의 반복이 필요한데 하물며 평상시 사용하지도 않는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그 정도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면 너무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 그 날 외운 단어를 그 다음 날 다시 한 번 복습하고 또 며칠 뒤에 복습하고 계속 반복과 반복이 거듭되다 보면 어느덧 수많은 단어들이 자신의 것이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