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아버지의 고민 2. 농장 주인 꼬마 윌리 3. 이른 저녁의 질주 4. 낯선 방문객 5.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6. 전설적인 인디언 얼음 거인 7. 만남 8. 결전의 날 9. 달려, 번개! 달려! 10. 조금만, 조금만 더
▶ 작품 감상
사람들은 누구나 경주에서 이겨 승자가 되고 싶어한다. 때론 사람들마다 나름대로 절박한 사정으로 인해 꼭 이겨야 한다며 경주에 모든 것을 걸기도 한다. <조금만, 조금만 더>의 주인공인 윌리도,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승부를 다투는 인디언 ||^얼음 거인||^도 개 썰매 경주 대회에서 꼭 이겨 상금을 타내야 할 절박한 사정이 있다. 윌리는 농장을 지켜 절망에 빠진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얼음 거인은 백인들에게 빼앗긴 인디언들의 삶의 터전을 되찾기 위해서, 경주에 모든 ||^희망||^을 건다. 경주의 승자는 윌리도, 얼음 거인도 아니다. 소망을 이루기 위해 경주에 최선을 다하는 윌리와 얼음 거인의 아름다운 열정이다. 이렇게 <조금만, 조금만 더>는 윌리와 얼음 거인이 벌이는 짜릿한 승부를 숨 돌릴 틈없이 극적으로 그려내고 잇다. 또한 마지막 결승선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은 가슴 뭉클한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작품 내용
열 살 난 소년 꼬마 윌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감자 농장을 일구며 살고 있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다. 의사 선생님은 마음에 생긴 병 때문이라고 한다. 감자 농사 때문일까? 윌리는 자신이 기르는 개 번개에게 쟁기를 매어 감자 수확을 해내지만 할아버지의 건강은 더욱 나빠지기만 한다. 그렇다면 할아버지가 진짜 걱정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러던 어느 날, 윌리는 주 관리의 방문을 통해 할아버지가 십 년 동안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면 농장을 빼앗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윌리는 농장을 지키기 위해, 절망에 빠진 할아버지를 위해, 오백 달러의 상금이 걸린 개 설매 경주 대회에 모든 희망을 건다. 윌리는 개 썰매 경주의 코스가 늘 번개와 함께 다니던 길임을 알고, 자신 있게 이제껏 한 번도 경주에 진 적이 없는 전설적인 인디언 ||^얼음 거인||^을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한다. 드디어 경주는 시작되고, 윌리와 번개는 온 힘을 다해 달려 선두를 지킨다. 그런데 결승선을 불과 30미터 앞두고 너무도 열심히 달리던 번개의 심장이 터져 버린다. 번개는 더 이상 일어설 수도 달릴 수도 없다. 뒤다라오던 얼음 거인은 번개를 부둥켜안은 윌리를 보고, 허공에 대고 총을 소며, 다른 선수들이 결승선을 넘지 못하도록 한다. 마침내 윌리는 번개를 부둥켜안은 채 결승선을 통과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