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는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과 고조선의 건국에 관한 신화입니다. 수많은 건국 신화 중에서도 단군신화는 우리 민족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민족을 단합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어린이들에게 단군신화는 한낱 옛날 이야기로만 알려진 것은 아닌가생각됩니다. 이 책은 단군신화의 의미와 역사성을 되살리고, 단군신화를 우리 겨레의 이야기, 우리 조상들의 삶 속의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먼저, 그 시대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땅을 파고 기둥을 세워 짚을 덮은 움집, 원시적인 농사 도구와 농사짓기, 당시 도성의 모습 등을 고증을 통해 재현했습니다. 또한, 천지일체, 홍익인간, 곰과 호랑이 토템 등 단군신화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담아 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우리 겨레의 뿌리를 배우고, 조상들의 삶을 이해하며, 우리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