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은 김광림을 표지로 다루며 그에 대해 영원히 극장에서 살고 싶은 자유인 이라는 표제를 달았다. 김광림은 손수 희곡을 쓰고 손수 연출까지 한다. 말하자면, 그는 작가주의 연극인인 셈이다. 그러나 그는 소설가나 시인이나 화가들처럼 '작가인 척'하지를 않는다. 그의 생각, 그의 잡념, 그의 욕망과 절망까지도......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극장이다. 그는 극장에서 살고 극장에서 죽는 것을 꿈꾼다. 그는 극장이라는 굉장히 큰 도구를 가지고 잘 논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