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줄거리 신화보다 위대한 영웅, 역사보다 거대한 사랑.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을 만난다!
BC 108년, 2,100여 년간 북방의 대륙을 지배했던 고조선이 한나라의 철기에 무너지고, 나라를 잃은 유민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고조선의 젊은 장수 해모수는 부여의 왕자인 금와와 힘을 합쳐 다물군을 이끌고 한나라 철기군에 대적하는데…. 고조선의 유민들을 구하고 잃어버린 우리의 땅을 되찾으려는 해모수와 금와의 활약. 해모수와 유화와의 만남, 그리고 먼 훗날 고구려를 건국할 영웅 주몽의 탄생! 대소, 영포의 음모와 위기의 순간에 주몽을 구해준 소서노와의 짧은 만남까지. 걸작 드라마의 벅찬 감동을 MBC 드라마 사진만화 <주몽>으로 생생하게 만나 보세요.
송일국 추천사
주몽은 여러 작품 가운데에서도 제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2004년 말, 배역을 맡기 전 저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 하이린 시에 있는 ‘한중 우의공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외증조부이신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그곳의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게 되었고, 유독 활에 관심이 가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주몽이라는 배역을 맡게 될 줄 몰랐던 시점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주몽 역으로 낙점된 것을 알고 두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역할이 주어진 것에 기뻐서였고, 두 번째로는 주몽이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활을 구입한 일과 주몽 배역에 낙점된 일이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필연이 존재함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주몽과 저의 인연은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주몽을 연기하면서 점점 주몽에 빠져 드는 제 자신을 느끼게 되었고, 진짜 ‘주몽’으로 태어나기 위해 활 쏘는 장면, 말 타고 달리는 장면 등, 연기하는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몽’과 ‘고구려’라는 역사가 제게 주는 사명감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이 제게 더욱더 의미 있는 것은 ‘주몽’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고구려의 역사를 알리고, 고대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고구려가 없으면 지금의 코리아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만큼 고구려는 한민족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지켜 나가는 것이 후손의 도리요, 국가의 자존심이라 생각합니다. ‘주몽 사진만화’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모쪼록 온 가족이 ‘주몽 사진만화’를 통해 역사에 재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를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몽 사진만화’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몽 송일국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