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커버린 아이들, 어떻게 대해야 좋을까? 2장 부모부터 바뀌자 3장 부모간의 역할 분담 4장 놓아주어라, 스스로의 인생을 선택하고 책임지도록 5장 부모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문제들 6장 부모의 태도 바꾸기 7장 부모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성공과 실패 8장 학교에서의 문제 9장 열받지 않고 자녀와 싸우는 법 10장 십대의 성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11장 부모 노릇은 정말 어렵다
아이가 10대가 되면 부모는 불안감과 실망감을 느낀다 자녀가 10대가 되면 부모들은 처음으로 불안감을 느낀다. 어린 시절엔 풍족한 사랑만으로 충분했지만 10대가 되면 사랑만으로도, 원칙만으로도 다룰 수 없다. 10대가 된 자녀들은 부모의 경고를 무시하기 시작하고, 자기네들이 하는 일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며 부모가 걱정하면 비웃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허락을 받아내지 못할 땐 부모 모르게 엄청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부모는 이때 실망과 좌절감과 아이가 잘못될 것만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아이, 어린애라고 생각하는 부모 그렇다면 잔소리를 하지 않고도 10대 자녀를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우선 부모들은 아이가 성장했다는 걸 인정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대해주어야 한다. 마냥 어린아이처럼 돌봐주고, 간섭하고, 참견한다면 아이는 부모를 잔소리쟁이, 귀찮은 존재,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 사람 으로만 인식할 것이다. 아이의 인생을 진두지휘했던 지휘관 자리를 물려주고 아이의 성장을 조용히 지켜보고 도와주는 서포터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 어른들은 자신이 경제권이 있다고 해서, 아이보다 경험이 많다고 해서 판단자가 되려고 하지만 10대 자녀들을 위해서도, 스스로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아이가 인생의 문제를 그대로 체험하고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능력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6명의 자녀를 기른 청소년 상담가가 전문가적 견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하는 자녀와 행복해지는 방법 이 글을 쓴 저자는 6명의 자녀를 길렀다. 그녀의 자녀들은 모두 사춘기라는 폭풍을 무사히 헤쳐나왔고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했다. 그녀는 청소년 상담을 하는 전문가로서, 그리고 6명의 자녀를 기른 경험자로 부모들에게 애정 어리고 현실적인 제안들을 내놓는다. 부모가 반대하는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큰아들, 일찍 성에 눈 뜬 큰딸,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는 둘째 아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둘째 딸 등 그녀의 자녀들이 보여주는 문제들은 오늘날 우리 아들 딸들이 가진 문제점과 비슷하다. 저자가 이들 자녀들을 어떻게 이끌어 훌륭한 성년으로 길러냈는지 생생한 체험담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은 바로 오늘 아침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과 나누었을 대화의 한장면을 그대로 옮겨논 듯하다. “나가, 나가버려!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아. 너는 네 인생 살고 나는 내 인생 살면 돼. 나도 이제 정말 포기야!” 그러나 저자는 이렇게 충고하고 있다. 절대 자녀를 포기하지 말라! 지금, 그리고 영원히.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