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라는 푸들 강아지, 딱지의 주인 K군 그리고 그들 주변의 동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카툰 에세이다. 무관심한 주인으로 인해 항상 외롭게 지내는 딱지. 그 딱지의 모습은 바로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현대인, 즉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강아지 딱지의 눈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일상, 상처, 외로움, 아픔, 사랑, 삶 등이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그려지고 있다. 현재 Daum 까페(http://cafe.daum.net/wildflowerlife)에 연재중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딱지라는 강아지와 그의 주인 K군의 사랑, 일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K군은 첫사랑 여인의 죽음으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산다. 친구로부터 딱지를 키워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둘의 동거는 시작된다. 딱지는 매일 술만 먹고 늦게 들어오는 주인으로 인해 혼자 외롭게 집에서 이리저리 뒹굴며 라면을 끓여먹으면서 지낸다. 그러다가 K군은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되고 딱지는 버려진 강아지 마리를 통해 새로운 애정을 꽃피우게 된다. 웃음과 재미를 유발하는 딱지 캐릭터와 그림들, 삶의 무수한 감정들을 인간이 아닌 강아지라는 캐릭터의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느끼게 되는 새로움, 일상속에 피어나는 고민들을 포장하지 않고 적나라하게 그러나 가볍지 않은 진지함으로 생각하게 하는 에서이적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