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프랑스에서의 이방인으로 살아온 지난 스무 해
1부 열정의 날개를 펴고 꿈을 향해 날아
다 괜찮을 거야
내 꿈은 어떻게 해?
세상을 향한 유일한 저항
멈춤은 실패가 아니다
프랑스의 문화 예술계와 만나다
‘꺾인 꿈’을 다시 기억하며
내려놓으니 열리는 또 하나의 길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봉주르 마담 리
제자들을 가르친다는 기쁨
운명의 이끌림으로 만난 가장 소중한 인연
2부 일과 사명의 사이에서
내 나라를 알리기 위한 첫걸음
또 다른 도전을 위한 날갯짓
프랑스 속에 작은 한국을 세우기 위해
관례를 깨고 위기를 극복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간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공짜
진정한 한불 문화 교류를 이루다
마침표와 출발점
3부 가깝지만 낯선
블랙커피 한 사발
프랑스의 묘한 매력
여기요, 더 익혀 주세요!
한국음식은 처음이시죠?
때에 따라 그렇다
올랄라, 도죠 왼발 조심!
파리지앵을 위한 테라스
곁에 없어도 영원히 우리 맘에 남도록
바캉스를 위한 나라는 있다
여자의 나이는 마흔부터 시작된다
다가오는 날을 우리의 날들로
엄청난 내공
4부 그들이 나라다
조국의 청춘들을 만나다
미래의 희망, 그들을 응원한다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면서
마지막 상팀까지
최고일 때나 최악일 때나
혁명 기념일과 불꽃놀이
프랑스여, 다시 일어서자
‘네’ 또는 ‘아니오’로 답해 주세요
프랑스가 불타고 있어!
아무리 반칙이라도 그렇지!
주차 벌금 고지서는 제발!
우리 책임이지만, 우리 죄는 아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것
구린내 나는 소시지
할아버지 너는 언제 하늘나라 가?
사랑해요. 그리고 죄송해요!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에필로그_꿈을 꾸고, 꿈을 찾고, 꿈을 이루라
프랑스에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려 한류의 초석을 다진 문화 전도사
한불 문화 교류에 앞장서 프랑스 최고의 문예공로훈장을 받기까지, 그녀의 이야기!
프랑스에 한국을 알리고자 했던 지난 20여 년, 그 열정의 기록
집안을 다시 살리겠다는 목표로 무작정 떠난 프랑스 유학!
그곳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눈을 뜨다
현재 에코드라코레 & 에코컨설팅코리아의 이미아 대표가 첫 책 [꺾인 꿈을 기억해]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프랑스의 이방인에서 한국의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불 문화 교류의 중심에 서기까지, 저자의 열정적인 삶의 기록과, 자신과 같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경험이 가득 담겨 있다.
과거 이미아 대표는 성공해서 기울어진 집안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아는 프랑스어라고는 ‘봉주르(Bonjour, 안녕하세요)’와 ‘메르시(Merci, 감사합니다)’밖에 없을 정도로 대책 없이 떠난 유학이었지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한불 문화 교류의 중심인물이 되기까지 쉽지 않았던 삶을 살았다. 그러나 이미아 대표는 한불 문화 교류의 큰 공을 세운 업적을 프랑스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10년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문예공로훈장을 수훈하게 되었고, 현재는 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라는 더 큰 꿈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또다시 열정을 불태우는 중이다.
프랑스와 한국의 경계선에 머물며 살아온 지 스무 해를 훌쩍 넘겼다.
한국어로 글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한국인임을 잊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자 붙잡고 있어야 할 ‘정신줄’과도 같았다. 글을 쓰면서 두고 온 고국을 떠올릴 수 있었고, 고국의 평안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 타국에서 문화도 정서도 판이한 사람과 만나 다문화 가정을 이루면서 접어야 하고 눌러야 하는 것들이 없었다고 한다면 그건 솔직하지 못한 말이 될 것 같다. 내 나라 말로 마음껏 남편에게 바가지도 긁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글은 ‘골이 깊어지는 한숨’을 내뿜을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이 책은 늦은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일과 육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보려고 종종걸음 치던 평범한 아내이자 두 아이를 둔 엄마, 직장인의 이야기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잘난 나라’에 살면서 ‘친정 나라’를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에 동분서주 거침없이 질주했던 시간들을 꿰어 놓은 글이다.
프랑스에서 살아온 스물 몇 해를 책으로 엮으면서 돌이켜보니, 낯선 땅에서의 녹록지 않았던 지난 시간을 그래도 나름 잘살아 낸 것 같아 스스로 대견하다 생각이 든다.
('프롤로그' 중에서)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