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소 망
봄을 기다리며
바다의 눈빛
초승달
그 새 동백은
억새풀
치자꽃 향기
붉은 동백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어두운 이유
동명동 어시장
共存의 意味
아직도 가슴에 작은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산 행
텃 밭
반딧불이
몸살
鳳鳥(봉조)의 꿈
농사
농번기
호랑이 장가가는 날
민들레
삼국통일을 위하여
밤하늘
기회는 또다시
그랬으면 좋겠다
산동요리
유년의 바다
자 유
또 다른 모습으로
착각은
이름 없는 무덤가
인연의 고리
돌아서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공명(功名)
내 안에
몸 살
한 줄의 時
내가 가려고 하는 길에 서서
존재(버려진 땅)
살아있다는 것은
키 큰 소나무가 되어
홀로 서기
인생의 길
미소가 입가에 번지는 날이면
가지는 것보다 비우는 것에 더 익숙하다
그대 머물 수 있는 그늘이 되어
아! 泰山(五岳之長 五岳獨尊)
엄마라는 이름으로
목련은
아버지
시골 정류장
아 이
선 창
스승의 念原을 새기며
人生에 있어
내가 나다울 때
알랑가 모르것소
몽산포
제 3 특수병동
장 마
5.18 그 날의 망각
우리 다시 만날 수 있다면
후회하기에는
장 승
난 전
청문회
X-ray 촬영
할미꽃
가슴에 바람이 부는 이유
하루살이의 꿈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
바다가 그리는 초상화
地(땅)
도원연육교
내 일
바다의 외출
半이라서 온전히 채울 수 있는 사랑
새벽 별똥
시인과 독자
눈물 같은 꽃
기 일
때를 안다는 것
거미 줄
띠 풀이 단풍 들 때
청양고추
가을이 떠난 자리
굴 비
코스모스 1
코스모스 2
봉숭아 꽃물
은행나무 예찬 1
은행나무 예찬 2
새벽 비
노을 지는 이 가을에
어느 겨울날에
길 잃은 새 -도시계획-
폭 주
도시의 몸살
살맛나는 세상은
별거 선언
내일은 가슴 벅찬 희망이다
할머니의 연정
소나기
구월의 하늘
내 발
허공의 진실
갈무리
빨 래
함께할 수 있을 때
저자의 말
세상에 던지고 싶은 화두가 많아서 가슴에 담아두지 못하고 아직 다 물들지 못한 가을 단풍잎 하나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길고 긴 터널 앞에서 저 멀리 아득히 보이는 작은 빛을 향해 홀로 걸어가야 하는 외로운 길, 아직까지도 터널을 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매연에 중독되어 가는 현실의 삶이 버거워 힘들어하고 있을 즈음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가 있었다. 나의 희망, 나의 꿈, 나의 청춘, 나의 사랑, 내가 지켜가야 할 나의 분신, 살아야 했다. 아니, 살아야만 한다. 살아있어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기억할 수 있어 감사한 날들, 살아있는 그날까지 마지막으로 유추할 수 있는 이 길을 갈 수 있어 조금은 덜 후회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