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해설 : 꽃을 위한 판타지 ; 이향아
1부 꽃이 내게로 왔다
봄이 가깝다
벚꽃 한 그루
하얀 눈물
매화꽃이 피는 동안
눈부신 노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수련이 담긴 호수
가을 날
나무들을 보며
어느 날 꿈
꽃다발
높이 오를수록
넝쿨 손
꽃
아름다운 것은 슬퍼요
한해살이 꽃으로
꿈을 털어내며
단데농 숲에서
한 줄 시로 남는 밤
태안반도
2부 풍경이 되고 싶다
헤어질 때
나 때문이다
풍경이 되고 싶다
멈추지 않는 강
돌아오는 길
절망
나는 지금 행복한가
물놀이
올 겨울은 따뜻하다
새롭게 바꾸기
파도타기
지금 흐르는 것은
시인의 노래
새신을 신고
아가랑 봄마중
3월의 시
따뜻한 남쪽나라
돌아오지 않는 강
어머니
비 내린 후 한 때 맑음
산을 내려오며
3부 잊어버린 이름
나 오늘 이렇게
미셀 소피아 까스티요 곤살레스
아버지 모자는 다크 그린
어느 화가의 집
최초의 기억
시민극장
이모들 이야기
바다
그리운 외할머니
이제는 떠나리라
한눈파는 남자
백일홍 피는 계절
그날에는
악몽
너 거기 있었는가
인어의 사랑
아가의 냄새
그는 떠나고
그가 외로운가 봐요
눈 내리는 밤
4부 그래도 아름다운 세상
가자, 뗏목을 타고
그곳에는
눈을 마주치다
그 협곡의 폭포소리
대도와 좀도둑
산촌 해수탕
강화 석모도에서
살인
퇴촌에서
당연한 일
님의 곁
가슴 속에 숨긴 얼굴
화환
감이 익을 무렵
사랑에게
또 하나의 사랑
부활절
후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당신의 옷자락으로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