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원-스톱 뱅킹 서비스란 무엇인가?
1. 원-스톱 뱅킹 서비스란?
2.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도입 배경
3. 원-스톱 서비스의 의의 및 지켜야 할 원칙
1) 원-스톱 서비스의 의의
2) 지켜야 할 원칙
(1) 한 자리 원칙
(2) 일회성의 원칙
(3) 일관성의 원칙
PART 2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태동
1. 은행과 인연을 맺다
1) 입행 동기
2) 친절, 서비스와의 인연
3) 창구 친절 실천의 담당 주무과장으로
(1) 고객입장 이해하기
(2) 친절 자세 만들기
(3) 즐거운 창구 만들기
(4) 창구직원 합숙훈련 처음 실시
(5) 창구계 신설
2. 1960년대의 경제상황과 내자동원
1) 금리 현실화 조치와 내자동원
2) 1965년 국민저축운동과 1997년 IMF 극복의 비교
3) 내자동원을 위한 8.3조치
3. 내자동원과 시중은행(조-상-제-한-서)의 역할
1) 1965년의 경제상황
2) 신의 한 수 역금리 제도
3) 내자동원을 위한 시중은행의 역할
4. 현장에서 쌓여가는 서비스의 경험들
1) 송파 지점 : 평소 경영철학을 실천하다
2) 돈암동 지점 : 왜 하필이면 나인가?
3) 무역센터 지점 : 원-스톱 서비스의 태동
PART 3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발아
1. 원-스톱 뱅킹 서비스 발아
1) 당시 우리나라의 금융 환경
2) 거래기업의 지위 향상
3) 가계-개인의 목소리 증대
4) 무역센터 지점 위치의 특수성
5) 그 밖의 상황들
2.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발상
1) 권유와 입소문
2) 갑과 을의 관계
3) 업무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4) 현장의 즉시성
5) 상생은 응원 관계
3.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작명 단계
1) 원 투 원(One to One) 서비스
2) 원-스텝(One-Step) 서비스
3) 원-스톱(One-Stop) 서비스
PART 4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실행
1. 원-스톱 뱅킹 서비스 실행
1) 실행계획 수립
2) 전담 영업장 공사
3) 업무분장 및 규정 개정
4) 직원교육 실시
5) 마케팅 실시
6)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보도자료 및 언론보도
2.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출발
1) 원-스톱 뱅킹 서비스 개점 축하연(1994. 6. 15)
2)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전도사
3.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효과
1) 고객의 두터운 신뢰
2) 신용대출의 상승
3) 빠른 의사결정 속도
4) 자율경영 기반의 정착
5) 인재양성
6) 원-스톱 서비스의 확대 보급
PART 5 원-스톱 뱅킹 서비스의 평가
1. 은행 거래에서 얻어낸 효과
1) 은행측에서 얻은 효과
2) 고객측에서 얻은 효과
2. 행정 서비스에 미친 영향
3. 원-스톱 서비스 사용의 다양화
1) 기관장 인터뷰
2) 언론 헤드리인
4. 원-스톱 서비스의 확대보급
1) 시중은행으로의 확대
2) 의료기관으로의 확대
3) 공공기관으로의 확대
4) 교통기관으로의 확대
5) 기업들의 상업적 이용
5. 원-스톱 뱅킹점 견학 및 방문자
6. 각 언론 기사의 예
맺음말
편집후기
편집후기
무슨 대단한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닌데 이렇게 책으로 지난날을 써서 낸다는 것이 여간 쑥스럽지가 않다. 그러나 내게 주어진 삶과 일에 최선을 다했기에 한 점 부끄럼이 없다는 자부심에 지난날을 간략하게 글로 표현해 봤다. 나는 은행원이 되어 은행원으로 살고 은행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삶을 마칠 것이다.
만감이 교차한다. 국가 경제의 초석을 놓겠다는 일념으로 나를 비롯한 전 은행원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일을 했던 초창기의 모습에서부터 원스톱 뱅킹 서비스로 은행의 업무를 한 차원 높이는 과정 그리고 IMF라는 거대한 국가적 재앙 앞에 몸을 조아리던 모습들이 기쁨의 미소와 아쉬움의 한 숨 그리고 억울함의 눈물이 교차한다.
그리고 정말 가슴이 아프다. 1997년 IMF 국가적 위기에 몰리자 지금까지 우리나라 금융업의 중심에서 국가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오던 5대 시중은행(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이 방만한 경영을 하여 위기를 초래하였다는 누명을 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은행원들은 그동안 몸과 마음을 쏟아 부어 조금이라도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헌신이라면 헌신이요 희생이라면 희생을 해 왔는데 하루아침에 눈물을 머금고 정든 은행을 떠나야만 했던 쓰라린 아픔도 맛보아야 했다.
우리는 과거를 너무 쉽게 잊는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가를 재건하겠다는 정부의 시책에 부응하여 정말 감행할 수 없는 정책적 위험을 감수하면서 내자동원에 총력을 기해서 국가경제5개년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배후에서 각고의 노력을 한 기관이 어디일까? 나는 빼놓을 수 없는 기관이 우리 5대 시중은행이라고 생각한다. 경제개발에 소요되는 자본에는 내자가 있고 외자가 있는데 우리 사회는 외자에만 관심이 있었고, 또 외자만 알려져 있지 내자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거나 내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관료나 학자도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수익보다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일념으로 내자동원에 헌신을 한 우리 은행들이 방만경영과 정실 자본주의에 책임을 져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나는 아직도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IMF 전후의 은행경영에 대해서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내 나름대로 만들어 적어본다.
격세지감의 비교이다. 돈이 남아도는 시대와 자금이 만성적으로 부족하여 경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외자뿐이 아니라 내자를 동원하는 역할을 누가 했단 말인가?
이러한 중요한 문제를 은행 스스로 답하기보다는 당시의 경험을 함께한 학자나 관료나 기타 전문인들이 연구를 해서 객관적인 책임 소재를 밝혔으면 하는 것이 고락을 함께한 은행원으로서의 작은 소망이다. 끝으로 어느 기자가 1996년 3월에 마치 IMF를 예견한 듯한 기사를 썼기에 그 기사를 여기에 소개해 보고자 한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