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왜 도서관이어야 하는가?
1. 도서관, 이용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2. 내 인생을 바꿔 놓은 도서관
3. 프랑스에서 도서관 교육에 대해 눈뜨다
4. 사교육을 완벽하게 대신할 수 있는 도서관
5.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6. 도서관은 가장 좋은 학원이자 실력 있는 과외 선생님
7.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도서관
8. 빌 게이츠를 있게 한 동네의 작은 도서관
9. 도서관은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재산
10.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도서관
11. 무엇이든지 찾고 찾아서 내 것을 만든다
12. 책을 많이 사주기보다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중요하다
13. 책을 소유하게 하지 말고 책의 내용을 소유하게 하라
14. 도서관은 이용하는 만큼 풍요로워진다
15. 도서관 이용은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다
16.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충족시켜 주는 도서관
17. 도서관 이용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아이들
18. 정보에 강한 아이로 만들어라
2. 어떻게 도서관을 이용하는가?
1. 도서관에 가기 전에 미리 읽을 책을 정하라
2. 도서관 가방을 준비하라
3.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라
4.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과 나올 때 반드시 손을 씻게 하라
5. 책 읽기보다 먼저 도서관 예절을 가르쳐라
6. 책상 위에 도서관의 월간 계획표를 반드시 붙여두라
7. 도서관 관리 규칙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라
8. 도서관에서 나올 때는 마무리를 확실히 하게 하라
9. 도서관을 오가는 길도 훌륭한 학습의 장이다
10. 디지털실 이용을 놓치지 마라
11. 도서관 학습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라
3. 도서관 책 읽기
1. 책 표지 보는 법부터 가르쳐라
2. 한글을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이해력과 표현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라
3. 무릎 학교에서 시작하라
4. 도서관 노트를 만들어라
5. 독후감, 흘러넘칠 때까지 쓰게 하지 마라
6. 많이 읽히기보다는 제대로 읽혀라
7. 도서관은 과학 동화의 보물 창고다
8. 책은 최후의 장난감. 아이들을 심심하게 만들어라
9. 뭘 읽었는지 확인하지 마라
10. 텔레비전 앞에서 혼자 노는 아이, 도서관 친구를 사귀게 하라
11. 5세, 읽기 독립을 시켜라
12. 좋아하는 책부터 읽게 하라
13. 책을 읽고 마음껏 엉뚱한 소리를 하게 하라
14. 백과사전으로 세상을 낚게 하라
15. 읽어만 달라는 아이, 자연스럽게 질문할 때까지 기다려라
16. 읽기보다 듣기가 먼저라는 것을 명심하라
17. 영어도 한글처럼 동화책으로 가르쳐라
18. 도서관에서 동화로 가르치는 수학
19. 두 아이를 함께 데리고 도서관에 가지 마라
20. 한 가지 주제로 넓고 깊게 읽혀라
21. 작가별로 책을 읽게 하라
22. 식사 후 30분은 가족 독서로 할애하라
4. 도서관 100배 즐기기
1. 도서관의 꽃, 사서에게 다가가기
2. 도서관에서 문화를 즐기자
3. 새로운 문화 현상, 도서관 모임
4. 외국문화원 도서관 활용하기
5. 책 읽어주는 선생님, 북시터 활용하기
6. 한 달의 시작은 무료 공연 체크로
7. 도서관 게시판에서 건지는 살아있는 위인들
8. 도서관 대여문고 만들기
9. 국회 도서관으로 한층 가까워지는 국회
에필로그 공공 기관 100배 활용하기
부록
어머니들의 상담 내용
북시터 선생님들의 상담 내용
도서관 주소록
6개월만에 불어 독파! 3개월만에 한글 독파!
국내에서 불문학과 미술 사학을 공부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이현 씨는, 유학길에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5살 배기 딸아이를 데리고 갔다. 이현 씨가 프랑스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딸아이는 프랑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던 딸아이가 6개월만에 불어를 완벽하게 배우는 것을 보고 무척 놀라고 말았다. 비결은 책읽기에 있었다. 불어를 전혀 모르는 딸아이를 위해 유치원에서 한 교사가 하루에 2시간씩 불어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다른 학습은 전혀 하지 않고 책만 읽어주었는데 딸아이의 불어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났다. 그 즈음 이현 씨는 프랑스 도서관에는 아이들에게 책만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북시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북시터를 소개 받은 이현 씨는 딸아이를 북시터와 함께 도서관에 보내 다양한 책들을 읽게 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6개월만에 불어를 완벽하게 익힌 것이다. 3년 뒤, 한국에 돌아 온 이현 씨에게 이번에는 딸아이의 한국어가 문제가 되었다. 한국말을 완전히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이현 씨는 프랑스에서의 경험을 되살려 딸아이를 도서관에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유아책부터 읽어주기 시작했다.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나타났다.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한글을 깨쳐 버린 것이다. 더구나 아이는 한글만 깨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책을 읽는 동안 사고력과 상상력, 표현력도 뛰어나게 좋아졌다.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학습 비결이 도서관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현 씨는 둘째 아이 시완이도 도서관에 데리고 다니며 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두 아이에게 도서관 학습을 시키기 시작했다.
이현 교수가 말하는‘도서관 학습법’
유아 책 읽는 방법
1. 반드시 무릎 위에 앉혀서 엄마와 아이, 책이 일직선상이 되게 한 뒤 읽어준다.
2. 구연 동화 하듯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책을 읽어 주듯 편안하게 읽는다.
3. 겉표지부터 읽기 시작한다. 제목, 저자, 그림의 순서를 알려 준다.
4.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고른다. 아이가 고른 책과 엄마가 고른 책을 적절히 배분한다.
5. 입체책은 하루에 5권을 넘기지 않는다
6. 아이의 독서 나이는 실제 나이 앞뒤부터 시작해서 때마다 난이도를 높인다.
7. 처음에는 엄마가 천천히 읽어 주고, 그 다음에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들은 내용을 이야기하게 한다. 이때 중간에 끼어들지 말고 끝까지 들어 준다. 마지막에는 다시 엄마가 정리하듯 조금 빠른 속도로 읽어 준다.
8. 책 한 권을 읽으면 <도서관 노트>에 기록한다.
9.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3권 정도로 한정해 대출한다. 대출 날짜를 어기지 않아야 한다.
초등학생 책 읽는 방법
1. 일부는 아이가 읽고 일부는 엄마가 읽어 준다.
2. 읽고 나서 내용을 분석한다.
3. 원인 분석을 할 때는 실제 책 내용과 아이의 상상 부분을 함께 섞어야 한다. 책 속에 나와 있는 내용도 중요하고, 이를 토대로 창의적으로 발산하는 능력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더 중요하다.
4. 독후화(저학년)와 글쓰기(고학년)를 병행한다. 처음에는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독후화로 시작하고 차츰 아이와 호흡이 맞으면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좋은 문장 골라 똑같이 쓰기, 서평 쓰기, 인상 깊은 장면 고르기, 바꿨으면 하는 내용 고르기 등을 한다. 독후감은 절대 요구하면 안 된다.
5. 글을 쓰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칭찬과 더불어 한 단계 더 나가게끔 유도한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