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준비된 부자로 키워라
소비 괴물이 된 아이들
요즘 아이들은 돈을 물 쓰듯 쓴다. 엄마가 준 카드로 백화점에서 마음대로 쇼핑을 하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신다. 돈과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사고 싶어 하는 것 다 사주고, 먹고 싶어 하는 것 다 먹이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그러나 소유와 소비의 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성실한 일꾼으로 자라날 수 없다. 아이에게 올바른 소비 방법을 가르치려면 먼저 부모의 생활부터 달라져야 한다. 홈쇼핑에서 수시로 물건들을 구입하고 카드가 마치 돈이 저절로 나오는 돈 나무라도 되는 듯 행동하면 아이는 그런 행동을 그대로 닮을 수밖에 없다. 돈을 물 쓰듯 개념 없이 쓰는 소비 괴물로 키우고 싶지 않다면 어릴 때부터 돈 쓰는 법을 가르쳐라.
부자들이 더 지독하게 돈을 가르친다
흔히 사람들은 부자들은 자식 교육도 돈으로 다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부자들은 지독할 정도로 돈에 엄격하다. 일부러 용돈을 짜게 주거나, 힘든 일을 시켜서 돈 버는 소중함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다. 유학 보낸 아들이 노는 데 빠지자 용돈을 절반으로 줄이는가 하면 딸의 시원치 않은 성적표를 보고 바로 한국으로 들어오게 하는 경우도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물건을 사거나 먹고 노는 일에 돈을 쓰지만, 부자들은 그 돈을 돈이 되는 일에 쓴다. 부자들에겐 자식 교육도 투자다. 철저한 금전 감각과 생활 습관을 자식에게도 가르친다.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지 말라
사람들에게 돈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솔직하게 돈을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한다. 돈을 좋아하면 무조건 속물일까? 행복해지기 위해서 돈을 좋아하는 것을 속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돈이 있으면 그만큼 능력을 넓게 펼칠 수 있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 수 있다. TV에 나오는 부자들의 모습을 보며 무조건 나쁜 사람들이라고 욕하는 부모의 작은 실수가 쌓여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어릴 때부터 행복한 부자, 정직하고 성실한 부자가 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라.
2부 교양 있는 부자로 키워라
공부만 잘하면 버릇없어도 괜찮아?
요즘 아이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아이들끼리 서로 자기 집 평수를 이야기하고 파출부 아줌마가 한 달에 얼마나 받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파출부나 경비원, 청소부 아저씨 등 가난한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버릇없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부모들이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그룹에 따라 나누고 끼리끼리 놀게 만들고 있다. 공부만 잘하면 어른에게 예의 없고 안하무인이어도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키우지 말라. 부모의 잘못된 행동과 가치관으로 아이마저 비뚤어질 수 있다.
공주에게는 공주의 매너와 인품이 필요하다
요즘 엄마들은 아이를 떠받들며 키운다. 매너나 인품보다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히고 예쁘다고 칭찬만 하면서 아이를 공주병으로 키운다.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사회인 것은 분명하지만, 재능이나 지식, 인품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이를 오냐오냐 키우지 말라. 결국 승리하는 것은 매너와 인격이다.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글로벌 매너를 가르쳐라
요즘 글로벌 매너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게 될 무대는 좁은 한국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용되는 지구촌 에티켓, 예의범절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큰 무대에서 성공하려면 확실한 경제관념과 함께 글로벌 매너를 갖춰야 한다.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하려면 식사 매너, 인사 매너부터 시작되는 작은 행동들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글로벌 매너에는 경험이 필수다. 가정 경제가 허락되는 한도 내에서, 가족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글로벌 매너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라.
노블레스 키드란 누구인가?
노블(Noble)이란 매우 뛰어난 품성과 자질을 지녔다는 뜻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며 정신적으로 고결한 상태를 가리킨다. 노블레스 키드란 이처럼 따뜻한 품성에 부(富)를 겸비한 미래의 부자를 가리키는 말로, 돈(Money)에 대한 현명함과 세련된 매너(Manner), 그리고 높은 도덕심(Moral)의 3M을 갖춘 아이를 뜻한다.
우리 아이를 노블레스 키드로 키우려면
1. 성적보다 재능에 투자하라
2. 학교 공부만큼 경제 공부를 시켜라
3. 절약과 저축을 부모의 생활 속에서 보여주라
4. 가정의 경제 상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라
5. 부모의 직업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주라
6. 아이를 위한 20년 저축계획을 세워라
7. 소비욕을 달래는 법을 가르쳐라
8. 글로벌 매너를 가르쳐라
9. 하루 24시간을 성실하게 보내게 하라
10. 책과 문화생활로 인품과 교양을 길러주라
돈을 알고 매너를 아는 새로운 노블레스 세대가 온다!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명문대 졸업장이나 박사학위, 좋은 직업과 연봉,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다가오는 세대에도 여전히 성공의 보증수표가 될 수 있을까? 시대가 변하고 있다. 성적이 1등이라고 인생도 1등일 수는 없는 시대다. 명문대 졸업장과 튼튼한 배경이 저절로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던 시대는 이제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아이를 성공한 부자로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부자 마인드를 물려줘야 한다. 그것이 곧 아이의 경쟁력이 되고 아이를 부자로 만드는 바탕이 된다. 부자들이 성공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
아이에게 부자 습관을 가르쳐 준비된 부자, 행복한 부자로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재테크 전문가인 아빠와 스튜어디스 매너 강사 출신 엄마가 아이를 마음까지 행복한 부자로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경제 고수 아빠와 매너 고수 엄마가 제시하는 새로운 육아법
이 책은 부자들의 재산관리 전문가인 아빠와 스튜어디스 매너 강사인 엄마가 직접 집필한 가장 실용적인 육아서이다. 1부에서는 아빠인 박승안 씨가 부자 마인드의 중요성과 함께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길러줄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2부에서는 엄마인 이윤종 씨가 인품 좋고 매너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빠 박승안 씨는 우리은행 Private Banker로서 박찬호, 박지성을 비롯한 거액 재산가들의 재테크 관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그는 “부자들이 성공한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다가오는 시대의 경쟁력은 학벌이나 그럴 듯한 직업이 아니라 ‘재능’과 ‘돈을 다루는 기술’, 그리고 ‘매너’라고 강조한다. 공부에만 노력을 쏟는 부모들에게 아이가 잘하는 것에 투자하고 어릴 때부터 부자 마인드를 가르치라고 주장한다.
엄마인 이윤종 씨는 대한항공 사내 스튜어디스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매너 강사 출신이다. 수년간 퍼스트 클래스 고객 관리를 전담해온 그녀는 어릴 때부터 사회성과 글로벌한 매너를 길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그녀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인격과 교양이 없으면 존경받지 못한다”면서 아이를 진정한 노블레스로 키워내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노블레스 키드는...
* 돈을 이해하고 돈의 소중함을 안다.
* 돈은 필요한 데만 쓰며 저축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 직업이나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을 마음 깊이 존경한다.
* 뛰어난 도덕성과 글로벌 매너를 갖추고 있다.
* 자신이 언젠가 꿈을 이루어 큰 부자가 되리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믿음이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