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꿈, 어둠 속 한줄기 빛
김태원 · 콤플렉스는 신의 축복이다
장사익 · 꿈꾸는 소리꾼
김C · 뭐, 어때!
나인뮤지스 · 무대가 행복하기에
김동호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들국화 주찬권 · 드럼과 대화하는 남자
배창호 · 한국의 스필버그
윤희상 · 거리로 나간 개그맨
사랑, 사랑없는 세상은 빈 껍데기
김용택 · 자연의 소리를 받아적는 시인
신애라 · 지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
목순옥 · 귀천
민병대 · 눈물의 비디오
박희돈 · 노숙자들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천기원 · 탈북자 인권운동의 대부
열정, 꽃은 열정을 거름을 핀다
서주희 · 연극과 결혼한 배우
김강자 · 성전性戰의 잔다르크
김종화 · 늙은 군인의 노래
구봉서 · 웃음의 마에스트로
김수정 · 1억 28살 아이를 둔 아빠
임춘애 · 라면 소녀의 오해
장정구 · 나를 추성훈과 비교해?
진용선 · 아리랑 오타쿠
형건 · 다큐멘터리로 한류를 이어가련다
황영조 · 돌연변이에게 기립박수를
‘무릎팍도사’에서보다 진솔한 스타들의 이야기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사람들을 우리는 스타라고 부른다. 누구나 별이 될 수 없기에 스타는 동경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런 막강한 영향력은 한 순간에 불과하다. 정상에 오른 자는 반드시 내려가야 한다. 그것이 인생이다.
각 분야 최정상에 섰다가 내리막을 걸어본 스타들의 이야기. 고속高速 주행한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무릎팍도사’가 높은 시청률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은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이 육성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들. 무엇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정상을 통과해오면서 깨달았던 삶의 진정한 의미는 또 무엇일까?
스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절정의 순간에 나는 정상에 서 있다는 걸 알지 못했어요. 그래도 후회하진 않아요. 남들이 인정하건 말건, 저는 여전히 제 인생에서 절정의 순간을 살고 있으니까요.”
늘 절정의 순간을 사는 사람은 아름답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느끼는 건 그들의 성공 비결이나 동경이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진솔함이다.
무엇이 그들을 스타로 만들었나?
무엇이 그들을 스타로 만들었는가. 진리는 늘 멀리 있지 않은 것처럼, 그들을 별이 되도록 했던 가치들 또한 새로울 것 없다. 하지만 그것들의 가치는 절대로 줄어들지 않는다.
꿈, 사랑, 열정.
그들은 인생 내내 이루고자 하는 무언가를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졌다.
열정에 들떠서 일에 미쳐 있었으니, 이루지 못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스타들과의 만남 통해 깨닫게 되는 점이 있다면, 삶의 화양연화가 찰나가 아닌 인생의 과정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그 점을 깨달을 수 있다면, 책이 쓰인 의도는 충분히 이루어진 셈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